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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장

[강가을 우리 애한테 사과해!]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는 일제히 강가을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가득했고 다른 시청자들은 지겨워하고 있었다. 특히 예능 팬들은 화가 많이 나 있었다. 소통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데 장기하의 열성팬들 때문에 프로그램 진행이 불가능해졌으니 말이다. 게스트들도 불만을 느끼고 있었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전 PD는 더욱 화가 나 있었다. 그는 장기하가 일부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강가을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것에 더욱 분노했다. ‘너무 뻔뻔해서 어이가 없네.’ 강가을 본인은 매우 차분하게 채팅창의 댓글들을 보았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옆에 있는 장기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전 PD가 이 라이브를 중단할까 고민하던 중, 갑자기 라이브 방송에 새로운 시청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이 들어오자마자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들이 빠르게 사라졌다. [장기하 팬들, 좀 여기서 소란 피우지 말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확인해 봐.] [강가을한테 사과를 요구하다니, 웃겨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가 어떤 사람인 지나 보라고 말이야!] [일이 터질 줄 알았어. 여섯 번째 게스트 교체해 주세요!] [방금 트위터 보고 왔는데 장기하 뭐 하는 놈이야?] 라이브 방송에는 계속해서 장기하를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왔고 원래 강가을을 비난하던 장기하 팬들도 드디어 상황이 잘못됐음을 인식하고 트위터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전 PD도 즉시 소식을 접했으며 방송 중인 몇몇 게스트만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트위터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중 김송희가 제일 빨랐고 그는 제작진에게서 방금 돌려받은 휴대폰으로 트위터에 로그인했다. 그녀는 깜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 다른 게스트들도 더는 방송을 신경 쓰지 않고 다들 휴대폰을 꺼냈다. 특히 장기하는 표정 관리도 잊고 빠른 속도로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렌드를 확인했다. 실시간 트렌드와 그 내용들을 확인한 장기하는 순식간에 마음이 식어버렸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첫 번째에는 [유시윤,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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