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0장
[이 산삼 마을 이야기를 온라인에서 본 적이 있어요. 실화라던데요!]
[저는 이 마을 근처에 사는 사람인데요. 사실입니다. 진짜 실제로 발생한 일이에요!]
[프로그램 제작진이 이전에 대본이 없다고 했으니, 당연히 실화겠죠.]
[들어보니 정말 산신령이 화난 것 같네요. 옛날 어른들 말로는 약초나 나무가 자라는 산은 산신령이 지내는 곳이라던데. 정말 산신령이 있을지도 몰라요.]
[요즘 산림 개발이 너무 심하게 이루어져서 산신령이 경고를 내린 가능성도 있겠죠.]
[세상에, 만약 정말 그렇다면 출연진에게 해가 되지는 않겠죠?]
[그럴 일 없어요. 우리 착한 산신령님은 분명 아주 온화하게 경고를 하실 거예요. 게다가 지금까지 인명 사고가 난 적은 없잖아요.]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고, 이제 막 자라난 인삼을 파헤쳐서 버리는 게 온화한 방법인가요? 그게 다 돈입니다! 투자자들은 완전히 망한 거예요!]
[흠... 저는 지석 형님과 여신님을 믿어요.]
[이봐! 우리 진명이를 무시하는 건가요? 왜 진명이를 쏙 빼놓은 거죠?]
[이봐! 우리 송이, 기하는 무시해도 된다는 건가요? 왜 빼놓은 거죠?]
[다들 알다시피 명리학에 대해서는 세 사람은 그저 ‘일반인'이에요. 그들은 그냥 아름다움을 담당하면 돼요.]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이 이번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동안, 프로그램의 차량은 출연진 여섯 명을 태우고 산 아래의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집마다 최소한 2층짜리 작은 건물들이었다.
이곳은 산삼 채취로 유명한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인삼을 재배하고 채취하는 기술 덕분에 거의 모든 가구가 꽤 잘살고 있었다. 눈에 띄게 궁핍한 집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 마을 사람들은 정말 잘 사는 것 같아요. TV에서 보던 다른 시골 마을들과는 완전히 다르네요.”
김송희가 가장 먼저 감탄을 터뜨리자, 옆에 있던 천진명이 놓치지 않고 카메라의 주목을 받기 위해 설명했다.
“역시 유명한 산삼 마을답죠. TV에서 보는 특별히 낙후된 시골 마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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