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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1장

아무래도 소개와 해설은 MC인 남정하의 역할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런 불쾌한 기분을 느낀 것은 천진명이 그를 대신해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와의 소통을 진행했을 때였다. 지금 천진명의 모습을 보니, 마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중독된 사람 같았다. ‘지금 내 밥그릇을 빼앗겠다는 건가...’ 남정하는 마음속에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며 천진명의 말을 받아, 곧바로 이 마을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이 마을은 비교적 발전이 잘 되어 있어, 다른 시골 마을들처럼 노인들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도 많았다. 그중에는 라이브 방송을 자주 시청하거나 출연진 중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들의 방문을 매우 환영했다. 이전 두 번의 촬영과 달리, 이번에는 마을 사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남정하가 출연진과 프로그램 팀과 함께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을 이장이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그들을 환영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마을 이장은 먼저 남정하와 악수를 하며 환영의 뜻을 전한 후, 마을 상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집은 이미 깨끗이 청소한 뒤 비워두었습니다. 출연진들이 묵을 집들도 이미 다 이야기해 두었으니, 그들이 여러분을 잘 대접할 겁니다.” 남정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여섯 명의 출연진에게 설명했다. “프로그램 팀과 마을 이장이 협의한 결과, 출연진들은 두 명씩 한 조가 되어 마을 주민들의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 세 가정은 모두 최근에 불행을 겪은 가정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이곳에서 묵으면서 마을 주민들과 산삼 채취 관리자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내일은 프로그램 팀과 함께 산에 들어가서 훼손된 인삼밭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제작진이 두 명씩 같은 집에 배정한 것도 숙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강가을과 김송희는 자연스럽게 한 조가 되었다. 그러자 김송희는 즉시 강가을을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우와! 드디어 세 번째 회차에서 가을 씨와 한 팀이 됐네요! 이제 우리는 단지 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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