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장
강가을의 말이 끝나자, 김송희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박재서와 천진명도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럴 리가 없잖아요? 보통 대학에서는 가족이 입학에 동행하는 게 허용되지 않나요?”
장기하도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다.
“요즘 가짜 합격 통지서를 보내서 학생들을 속이는 사기꾼들이 있거든요. 학교 웹사이트와 기타 서류들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자세히 조사해 보면 가상 학교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학생이 통지서에 적힌 주소로 가면 그 자리에서 납치당할 수도 있죠. 불교 대학원도 그런 수상한 곳은 아닌가요?”
장기하의 말에 모두가 긴장하기 시작했다.
불교 대학원이 국가에서 인정한 정규 교육기관이라고는 했지만, 온라인에서 대학원 주소조차 찾을 수 없었고, 이제 가족이 동행할 수 없다고 하니 마치 사기 대학원처럼 들렸다.
그전에는 이 문제를 생각하지 못했던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도 강가을이 속는 게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는 네티즌들이 괜한 걱정을 한다고 여겼다.
[여러분, 강가을의 집안 배경을 생각해 보세요. 만약 해성 불교 대학원에 문제가 있다면, 강씨 가문이 진작에 뒤엎었을 거예요.]
[그러네요. 반박할 말이 없어요.]
[전에 이미 누군가 이 학교를 조사했는데, 국가 인증을 받은 정규 대학원이 맞다고 했어요. 다만 좀 특별한 곳이죠.]
[사기일 리는 없겠지만, 규정이 좀 이상하긴 하네요.]
[저는 믿지 않아요! 여신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 팀이 함께 입학하러 가야 해요.][무리수 두지 마시죠. 가족도 못 들어간다는데 프로그램 팀이 들어갈 리가 없죠.] [아아!!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옆에 있던 다른 출연진들마저 걱정하기 시작하자, 하지석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해성 불교 대학원에 가본 적이 있어요. 사기꾼들이 꾸며낸 대학원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석이 다녀온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모두 몰려들어 물었다.
“거기에 가본 적 있다고요? 혹시 그 학교 학생인가요?”
“선배님, 청하교 대학을 나오셨잖아요?”
“선배님, 거기는 어떤 곳인가요?”
강가을을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