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6장
[영감] 생방송 중에 나온 자살한 엄마의 사건은 온라인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프로그램 측에서는 계속해서 구원 코너를 진행해야 했다.
두 번째로 구원을 요청한 사람은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이었다. 그녀는 남자 친구와 자주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반복했다고 한다. 심지어 한 달 내에 여섯 번이나 헤어진 적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 상황이 너무 이상해서 프로그램 측에 자기와 남자 친구 사이의 감정에 어떤 원기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애 문제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김송이는 곧바로 분위기를 리드하며 여대생과 남자 친구의 연애 상황을 물어보며 여러 가지 적절한 조언과 연애 꿀팁까지 알려줬다.
여대생과 생방송 시청자들은 진지하게 김송이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구원 요청이 김송이의 개인 방송이 될 것 같던 찰나 천진명이 적절한 타이밍에 분위기를 끊으며 하지석과 강가을에게 명리학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분석해달라고 했다.
강가을은 이 문제를 분석한 뒤 결론을 내렸다.
“원기는 없어요. 남자 친구분과 자꾸 헤어지는 건 아마도 두 분이 서로의 인연이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인연이요?”
여대생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석은 차가운 목소리로 설명했다.
“두 사람은 결국 잘되지 않을 거예요.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히 헤어지게 될 겁니다.”
여대생은 그 말을 듣더니 욕을 퍼부으며 생방송에서 나갔다. 생방송 시청자들은 이 상황을 지켜보다가 웃음을 터트렸다.
그 후 두 명을 더 연결했지만 다들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다. 한 명은 남편의 불륜이 의심되어 증거를 잡을 방법을 물었고 다른 한 명은 정직원으로 전환되지 않아 정직원이 될 수 있도록 운을 바꿀 수 있는지 물었다.
방송 시간이 거의 끝나가자 프로그램 측은 방송을 종료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별풍선을 선물했다.
생방송 시청자들은 당연히 강가을의 팬들이 보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익숙한 이름이었다.
[감사합니다. 호두까기 인형님이 영감 생방송을 위해 별풍선을 선물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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