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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장

“방금 저한테 어떻게 가족한테 손을 대냐고 하셨죠? 그렇다면 오빠는 저한테 손을 대실 때는 절 가족으로 생각하셨어요?” 강가을의 말이 떨어지자 강현우와 강기태는 동시에 얼굴이 굳어지더니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우주를 째려보았다. 강우주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화를 내며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내가 언제 너한테 손을 댔어?” 강우주는 그저 강우석과 똑같이 가끔 그녀에게 비꼬는 듯한 말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예전에 강가을을 헐뜯기 위해 사람을 시켜 그녀의 뒷조사를 했던 것이 떠올라 강우준는 마음이 갑자기 철렁했다. 결국 강우주는 서서 강가을의 말을 들었다. “오빠는 댓글 알바를 고용해서 인터넷에서 절 깎아내렸잖아요. 비록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이건 가족에게 손을 댄 것이 아닌가요? 오빠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제가 우석 오빠한테 별 의미 없는 금지 부적을 쓴 것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크게 반응하시는 거예요? 아니면 오빠는 자기 자신에게는 널널한 기준을 적용하고 저한테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건가요?” 강우석은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결국 네가 상대하고자 한 사람은 강우주였어? 내가 바로 억울하게 당한 사람 아니야?’ 한편에서 강우주는 강가을이 댓글 알바를 언급했을 때 순간적으로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비록 곧바로 숨기려 했지만 강씨 가문의 몇몇 어른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다 눈치채고 있었다. 이건 사실이었다. 강기태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고 고개를 돌려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강우주. 네가 사람을 시켜 인터넷에서 가을이를 모함했어?” 강기태는 전에 생방송을 볼 때 네티즌들이 댓글 창을 지저분하게 만들면서 일부러 강가을을 겨냥해 헐뜯고 있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강기태는 연예계에 대해서 잘 몰랐기에 다른 연예인들이 고용한 악플러들이 단 댓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모든 게 강우주가 고용한 사람들이었다니. 강우주는 강기태의 무거운 눈빛에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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