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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장

그녀의 답장에 꽤 많은 이들이 튀어나왔다. [계속 촬영할 거래?] [그럴 리가.] [그럼 그렇지. 우리 누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그렇게 쉽게 사라질 리가 없어!] [아버지가 나서신 건가?] 강현우의 말에 강기태는 침묵했다. 아직 그가 나서기 전에 일어난 일들이었다. ‘우리 가족들이 아니라면 누굴까?’ 역시나 강씨 가문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박씨 가문이었다. 출연진들 중 이 정도 스케일의 사건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건 박씨 가문뿐이니 말이다. ‘뭐 어느 쪽이든 잘 풀렸으니 다행이지만.’ 이때 다른 메시지 알림이 울렸다. 이수현에게서 온 메시지였다. [프로그램 문제 생겼다면서요? 하차하고 싶은 거면 온 실장한테 얘기해요. 알아서 해결해 줄 거예요.] 문자를 확인한 강가을이 눈썹을 치켜세웠다. ‘요즘따라 나한테 관심이 많단 말이지. 입학 선물도 그렇고 먼저 이렇게 안부를 묻는 것도 그렇고...’ 하지만 강가을은 곧 고개를 저었다. ‘오빠 친구니까 나한테도 신경을 쓰는 거겠지. 오빠가 나 좀 케어해 주라고 부탁했을 테니까.’ 여기까지 생각이 닿은 강가을은 최대한 예의있게 답장했다.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프로그램이 엎어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내일 다시 라방도 시작할 예정이고요.] 강가을의 문자에 이수현은 짧게 답장했다. [그래요.] 짧은 채팅이 끝난 순간, 촬영팀 차량이 별장 앞에 멈춰 섰다.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눈 강가을은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1회 촬영 장소는 해성시였으므로 강가을은 따로 촬영팀에서 준비한 숙소에 묵지 않고 내일 집합 시간에 맞춰 촬영 장소에 가기로 협의했다. 집으로 들어가는 동안 강가을은 천사 퀵으로 5명 소녀의 영혼을 천도했다. 그 사이에 아기 귀신의 무게도 재보았지만 아직 무게가 모자라 앞으로도 음기를 키워야 할 듯싶었다. 강가을과 촬영팀이 바삐 움직이는 사이 박남우는 신영수, 아이들의 시신과 함께 경찰서에 복귀했다. 도착하자마 관련 부서에서 아이들의 시신을 인계해 갔다. 정장을 입은 두 남자는 경찰들의 손에서 시체를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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