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215장

한편, 임재민이 준비한 공식 해명 기사 역시 업로드되었다. 신영수가 경찰에 연행되었다는 사실은 경찰 측에서 공식 발표를 하기 전까진 비밀에 부쳐야 하는 내용이었으므로 일단 신영수가 개인적인 건강 문제로 인해 하차했다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수밖에 없었다. 같은 시각, 내내 해명 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네티즌들은 이토록 모호한 입장에 바로 불만 섞인 댓글들을 쏟아냈다. 심지어 어떤 네티즌들은 저택 주위에 경찰이 모여들었던 사진까지 업로드하며 탐정 놀이를 시작했다. [안 봐도 비디오지 뭐. 경찰에 연행된 것 같은데?] [촬영하면서 한 말이 정말 사실이라면 다시 복귀는 못 하겠네.] [헐. 그거 다 대본 아니었어?] [신영수가 얘기했던 말들 너무 디테일하잖아. 그냥 지어낸 건 아닌 것 같던데?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했던 연혜정은 나도 아는 사람이라고!] [그럼 사건 해결이네. 신영수가 범인이었던 거네.] [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 그 얼굴 좀 봐. 사람이 아니라 벌레 한 마리 못 죽일 것처럼 생겼더구만.] [얼굴 말고 하는 말을 봐야지. 진짜 사이코패스들 중에 멀쩡하게 생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개인적인 건강 문제로 하차한다고 말한 게 좀 의심스럽단 말이야. 그 녹음 파일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겠고.] [나 아직도 마지막 장면 돌려보는 중인데 소름이 쫙 돋네. 그림자가 다섯 개였다고!] 네티즌들은 신영수가 성형을 했다는 것을 빌미로 다시 그의 뒷조사를 해보려 했지만 제대로 알아낸 이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외적으로 그에 대해 공개된 정보는 거의 없으니 말이다. 네티즌들이 신영수의 과거에 집착할 무렵, 강씨 가문에서 쪽에서도 강가을이 참여한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휴대폰을 돌려받은 강가을은 가족 단톡방에서 메시지가 잔뜩 쌓인 걸 보곤 피식 웃었다. 대부분 말은 강우진이 한 것이었고 안서우, 강우석이 한 마디씩 거들었으며 신이현 역시 강가을의 안부를 묻고 있었다. [괜찮아요.] 강가을이 짧게 대답하자 강우주가 바로 모습을 드러냈다.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