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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장

“최근 한 젊은 여성의 실종 사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관련 정보를 유의 깊게 주시해 주시고 관련 정보가 있으시면 즉시 경찰에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실의 텔레비전에서는 지역 뉴스가 방송되고 있었다. 강성진은 옛날 사람이라 여전히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시사 문제를 파악하는 것을 선호했다. VIP 가입을 요구하는 요즘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은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강가을은 아침 조깅을 마치고 돌아와 바로 따뜻한 물 한 컵을 따르고는 천천히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전부 마셨다. 그리고 강성진은 온화한 표정으로 막 돌아온 그녀를 바라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이런 강가을의 모습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학업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여러 생활 습관도 매우 규칙적이었으니 말이다. 강가을은 집에 돌아온 이후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태극권을 단련하고 30분 동안 조깅을 했으며 매일 최소한 물 여덟 잔을 마셨다.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은 그 자신도 은퇴 후에야 비로소 천천히 몸에 익힌 것들인데 젊은 그녀에게는 이 모든 것이 이미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유일하게 조금 특이한 점은 그녀의 취미였다. 하지만 강가을은 그 취미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그 이상의 것임을 증명했다. 그녀의 능력이 앞으로 강씨 가문에 가져다줄 변화들을 생각하면 강성진의 눈빛에는 흥미로운 기색이 감돌았다. “할아버지.” 강가을은 강성진의 시선을 마주하며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강성진에 대해 강가을은 너무 살갑게 다가가지도 그렇다고 너무 멀게 대하지도 않았다. 강성진은 그녀에게 온화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녀가 강씨 가문에 돌아온 이후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음에도 강성진은 언제나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을 뿐 개입하거나 편을 들지 않았다. 공평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강가을은 강성진이 자신을 조용히 관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가 강씨 가문의 일원이 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말이다. 강가을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 자신이 이 집안의 모든 사람들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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