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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현재 전국에서 1,800억 원이 넘는 기업은 몇 개가 될 수 있을까? 국가 기업을 제외하면 민간기업에서 1,800억을 초과하는 기업은 100개가 넘지 않는다. 즉 이진기의 이 회사는 설립되자마자 이미 전국 민간기업 100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진기 씨 아주 대단하네.” 정 청장이 감탄하며 말했다. “청장님이 도와주셔서 빨리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진기가 말했다. 정 청장은 손을 내져었다. 현재 모든 지방 정부에서는 투자 유치를 해야 하는데, 이진기와 같은 거금을 손에 쥔 부자들을 대할 때는 항상 극진히 모셔야 한다. 그래서 그도 자연스럽게 거드름을 피우지 않는 것이다. “별말씀을요, 이게 제가 하는 일이죠, 그런데 이 회사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이진기는 곁에서 입을 오므리고 미소 짓는 김나희를 한 번 보고, 그가 진작에 생각했던 이름을 말했다. “진희 자본입니다.” 김나희는 멍하니 있다가 곧바로 너무 부끄러워했다. 그녀는 이진기가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서 회사명으로 쓸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좋네요, 진희 자본.” 정 청장은 하하 웃으며 손짓으로 직원들에게 즉시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라고 했다. 30분 후, 회사 등록의 모든 수속을 마치고 이진기는 정 청장하고 장기현에게 인사를 건넸다. “진기야, 지난번 구름 펜션 사람들이 오늘 저녁에 쉐라톤에서 모임이 있다고 하더라고, 계속 나에게 꼭 너랑 같이 오라고 했는데, 내 체면 좀 생각해서 같이 가주라.” 장기현이 웃으며 이진기에게 말했다.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저녁에 시간 맞춰서 갈게요.” 이진기가 이렇게 체면을 세워주는 것을 보고 장기현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고마워, 그럼 저녁에 보자.” 이진기는 손을 흔들며 헤어졌다. 두 사람은 이진기와 김나희가 벤틀리를 타고 떠나는 것을 지켜보다, 정 청장은 그제야 감탄하며 장기현에게 말했다. “기현아, 이 사람 도대체 누구야? 손이 커도 너무 커!” “이상한 사람 아니야. 진기는 뭐 타고난 집안이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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