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8장
수련사에서 오행 신뢰는 전설적인 존재로 손꼽힌다. 상고 시대 산예족의 노족장이 다루던 번개의 힘이 바로 오행신뢰였다.
노족장은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태고의 수많은 종족 위에 군림했고 그가 오행신뢰를 펼칠 때면 그 기세를 막을 자는 거의 없었다.
상고 시대 천계 신장 임환 또한 오행신뢰를 지녔으며 수많은 요마를 멸살시켰다. 그는 홀로 남천문을 지키며 십만 요마가 번개의 경계를 넘지 못하게 했다.
근대에는 불교의 대소요왕불이 대신통을 완성하여 오행신뢰를 익혔다. 그는 백만 마굴에 홀로 들어가 수백 마왕국을 멸망시켰고 오행신뢰를 펼칠 때마다 무수한 요마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러한 전설 속에서 오행신뢰를 다룰 수 있는 이는 모두 상고의 성현으로 불렸다. 그런데 이 작은 금빛 사자가 오행신뢰를 발휘하다니, 그 역시 상고의 성현과 견줄 수 있다는 말인가?
“여러분, 잘 보시죠.”
연창식이 금빛 새끼 사자를 향해 공격을 날렸다.
그러자 맛있게 먹고 있던 금빛 새끼 사자는 즉시 손에 들고 있던 오색꿀을 꼭 껴안았고 머리를 들어 신중한 눈빛으로 상대를 노려보았다.
그 순간 사자의 뿔에서 강렬한 전광이 번쩍였다.
지직지직.
그러더니 머리카락이 곤두설 정도로 강렬한 천둥소리가 울려 퍼졌고 순식간에 케이스 안이 번개 폭풍으로 변해 연창식의 공격을 삼켜버렸다.
“정말 번개를 다루는군요. 금빛 새끼 사자, 정말 대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음 순간 연창식은 손가락을 튕겨 더 강력한 공격을 날렸다.
와아앙.
금빛 새끼 사자는 분노에 찬 울음소리를 내며 품에 든 꿀을 더욱 꽉 껴안았다. 이번 공격은 위험하다고 느꼈는지 뿔에서 갑자기 오색 번개가 터져 나왔다.
그것이 바로 오행 신뢰였다. 다섯 가지 빛이 강렬하게 번쩍여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다.
홀에 있던 무도 수련자들은 모두 멍하니 그 장면을 바라보았다.
오행 신뢰가 발휘되자 연창식의 공격이 순식간에 끊어졌다. 그리고 금빛 새끼 사자는 작은 앞발을 들면서 연창식에게 위협적인 눈빛을 던졌다.
“이놈아, 난 너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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