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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4장

“은주 씨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걸 알고 있어요?” 이천후는 감탄하다가 의문을 품고 물었다. ‘이 사람이 정말 내가 알던 그 고소 심씨 가문의 아가씨 심은주 맞나?’ 그러자 심은주는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요. 여기 들어오고 나서부터 마치 어떤 문이 열린 듯 머릿속에 복잡한 기억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어요...” 이천후는 깜짝 놀랐다. ‘혹시 봉인된 기억을 말하는 건가? 정말 은주 씨도 전생을 가진 사람이란 말인가?’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이천후는 이미 몇몇 전생을 가진 사람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들은 독특한 아우라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심은주에게서는 그런 아우라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더 이상한 건 기억이 깨어난 심은주가 여전히 그 전의 심은주 그대로라는 점이었다. 고결한 분위기나 차가운 태도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이는 과거 전생을 되찾았던 육연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육연서는 기억이 깨어난 이후 차갑고 오만한 태도로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렸었다. 심은주는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새로운 기억들을 하나씩 소화하며 이천후에게 영맥과 관련된 여러 비밀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녀의 설명 덕분에 이천후는 자신의 수련 길에 대해 점점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의 천급은 사실 고대 수련 시대의 영맥이 열리는 단계인 ‘개맥경’에 해당했다. 체내에 열리는 영맥의 수가 많을수록 수련자의 전투력은 강해졌다. 이 경지의 극한은 체내에 108개의 영맥을 여는 것이었고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를 달성한 사람은 극소수였다. 그들은 모두 전설적인 존재였다. 예를 들어 팔고 성인왕은 개맥경에서 108개의 영맥을 열어 극한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으로 유명했다. “가장 기본적인 선정을 사용한다면 첫 번째 영맥을 열 때는 1량이 필요하고 두 번째 영맥에는 2량, 세 번째는 4량, 이후로는 배로 늘어나요. 108번째 영맥을 열려면... 그 양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천문학적 숫자가 필요해요.” 심은주가 말했다. “뭐라고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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