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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2장

“으아아아!” “꺄악!” 두 사람의 비명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이천후와 심은주 모두 조금 전에 본 끔찍한 장면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두 사람은 여전히 제자리에 멀쩡히 서 있었고 방금까지 그들을 집어삼킬 듯했던 기괴한 광경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놀라지 마요. 방금 건 환각이었어요.” 이천후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 “나... 난 괜찮아요.” 심은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지만 그녀의 얼굴은 이천후보다 더 하얗게 질려 있었다. “여기는 너무 이상해요. 오래 머무르면 위험할 것 같으니 빨리 선정만 찾고 나가는 게 좋겠어요.” 이천후는 단호히 말하며 공간 정석에서 날카로운 검을 꺼냈다. 그리고 주변의 돌무더기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이곳이 이미 채굴된 선정 광맥이라면 분명 돌들 안에 선정이 숨어 있을 거예요.” 그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하나둘 돌을 쪼개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두 번째 돌을 쪼갰을 때 거대한 선정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얼굴만 한 크기로 투명하고 맑은 빛을 뿜어내며 고품질의 선정을 나타내고 있었다. “와... 이건 정말 최고급 선정이잖아요. 그런데...” 이천후는 그 선정을 들고 놀라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수십 근은 되겠는걸요?” 광맥에 산처럼 쌓인 돌들을 보니 아마도 수많은 선정을 품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 모든 선정을 가져갈 수 있다면 축기기의 최고 단계까지 도달하는 건 물론이고 더 높은 경지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금박의 보호로 인해 딱 10근까지만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었다. 그때 심은주가 갑자기 아래쪽을 가리키며 다급하게 외쳤다. “천후 씨! 아래에서 피가 올라와요!” 이천후는 고개를 숙여 광맥 아래를 바라보다가 숨이 턱 막혔다. 광맥 깊은 곳에서 붉은 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도망쳐요!” 그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한 손으로 얼굴만 한 선정을 안고 다른 손으로 심은주의 손을 잡고는 광맥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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