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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장

일각에선 반발하였다. “모씨 가문에서 벌써 그녀와 인연 끊는다고 공개했잖아. 어디 봐서 둘째 아가씨야?” “그녀 형벌 받고 감옥에 가지 않았어? 어떻게 여기에 나타나?” “쟤 왜 이렇게 못생겨졌어? 피부가 너무 쭈글쭈글해, 한 십년은 늙은 것 같에......” “......” 모지영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느껴, 어찌할 바를 몰라 벌벌 떨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을 한 바퀴 훑어보고, 그사이에서 가장 이숙한 모습을 찾으려 했다. “서준 씨! 나 서준 씨 필요해! 내 서준 씨......” 인파 밖에서, 임해정의 눈빛은 이리저리 흐리며 호기심이 가득 찬 얼굴로 그쪽을 바라보았다. “오빠, 저기 재미있는 것 같은데 우리도 가서 보자.” 변서준이 대답하기도 전에, 그녀는 걸어가서 사람들을 헤치고, 매우 친절한 척 변서준의 자리를 비워두었다. “와, 오빠, 이 사람 모지영 아가씨 아니야?” 이 이름을 듣자, 변서준은 눈살을 찌푸리고 얼굴에는 한기가 맴돌았다. 그는 검은 눈을 반쯤 감고 유심하게 걸어왔다. 모지영은 그를 보더니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다, “우우우 서준 씨! 드디어 당신을 만났어. 당신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모를 거야. 당신 만나기 위해서 난 매일 어떤 고통을 받아왔는지......” 그녀의 목소리는 쉬었고 애통하게 울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상처투성이고 눈동자는 붉게 물들여 흉흉해 보여서, 안쓰럽게 보이지만 무섭게도 보였다. 그녀는 울면서 감격에 겨워 변서준의 발밑으로 몸을 옮겨, 그의 양복 바짓가랑이를 잡으려고 했다. 변서준은 얼굴색을 살짝 변하더니, 무의식적으로 뒤로 크게 한걸음 물러섰다. 주 연회장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던 탁성화는 후방의 소란을 어렴풋이 듣고 정가현을 끌고 그곳으로 끼어들었다. 도착하자마자 모지영이 변서준의 발끝을 향해 끈질기게 기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변서준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역신을 피하듯이 계속 뒷걸음질 치다가 등이 마침 걸어오는 정가현과 부딪쳤다. 정가현은 재빨리 그의 허리를 부축하고 입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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