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259장

실종? 정가현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이 어떻게 사라져?" 유시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 사람 말로는 어제 저녁 식사 시간 후에 자유시간 30분 사이에 사라졌대요. 마치 증발된 것처럼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았대요." "아무 흔적도 없다고?" 정가현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렇게 큰 사람이 설마 허공에서 사라졌겠어? 못 찾아낼 리 없어. 반드시 철저하게 조사해! 최근에 누가 면회 갔었는지, 면회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전부 다 샅샅이 조사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네." "잠시만." 유시호가 문을 나서려는 순간, 정가현이 그를 불러세웠다. 그녀는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윤태준의 최근 면회 기록도 다 조사해봐." "의심 가는 사람이 혹시......" 유시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가현의 눈빛이 점점 더 차가워졌다. 그녀는 자신이 생각이 많았기를 바랐다. 당일 오후,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해질 무렵이 되자 비는 멈추기는커녕 점점 더 세게 쏟아져내렸다. 거센 빗줄기가 유리창에 떨어져 마치 깨져서 금이 간 유리처럼 보였다. 음침한 날씨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소리없이 뭔가를 전달하고 있는 듯했다. 정가현은 통유리창 앞에 서서 비 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었다. 냉담한 표정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유시호는 오전과 오후의 시간을 들여 거의 밤이 되어서야 정가현에게 보고하러 왔다. "아가씨, 모든 기록 다 조사했어요. 최근 반달 내에 모지영과 윤태준을 각각 보러간 사람은 한 사람 뿐이에요." 정가현은 표정이 굳어지며 물었다. "누구야?" "박정우예요." 유시호는 자료를 조심스레 그녀에게 건네며 계속해서 말했다. "그리고 얼마 전, 윤태준이 감옥에서 한시간 정도 사라진 적이 있었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