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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장

잠시 고민하던 박천일은 타당치 않다고 생각했다. 이런 로맨틱한 순간에 방해꾼이 두 명이나 있으면 안되지!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려. 옥상인데 별일 없을 거야." "네, 대표님." 웨스턴호텔의 엘리베이터는 옥상까지 직접 갈 수 없고 맨 위층에서 비상구 통로를 통해 올라가야 했다. 김성주는 그를 위해 옥상 문을 열면서 허리 숙여 안내하는 동작을 했다. 박천일은 겸손하게 미소 짓고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다. 옥상은 텅텅 비어있어고 아무것도 없었다. 그제야 그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현이는? 당신 날 속였어!" 그가 돌아서서 가려는 순간, 갑자기 등뒤에서 웨이터 차림을 한 남자가 흰 천으로 그의 입을 틀어막았다. 박천일은 두 번 발버둥 치고는 바로 쓰러졌다. 웨이터 차림을 한 남자가 마스크를 벗자 박정우의 얼굴이 드러났다. 김성주가 물었다. "어디로 보낼까요?" 박정우는 잠시 생각하고 대답했다. "애들에게 직원 통로로 나가라고 해. 그리고 부성 부두로 가서 화물선에 이 놈을 던져놓으라고 해. 수출용 화물선이면 더 좋고. 보스가 지시했어. 멀리 보낼수록 좋다고." "이건......" 김성주는 걱정하며 물었다. "땡전 한푼 없이 화물선에 던져버리면 괜찮을까요? 이 놈은 그래도 재벌집 도련님인데." 박정우는 그에게 딱밤을 날리며 말했다. "네가 이 놈 걱정을 왜 해? 사지 멀쩡한 남자가 살길 찾아가겠지. 그리고 이 자식이 박씨 가문 쪽에 얼마나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이 놈은 가현 아가씨가 재혼이라는 걸 감히 말도 못할 거야. 화물선에 버리는 것도 이 놈에게 자비를 베푸는 거야." "그럼 아래에 있는 박씨 가문 경호원 두 명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내가 해결할게." 박정우가 말했다. 두 사람은 각자 맡은 임무를 나눈 후 움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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