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장
전지유도 유심히 관찰했지만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사진을 찍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연습 마지막 날 배우들이 전부 떠날 때까지 더 이상 여론이 들끓지 않았다.
전지유가 반예준 커플 팬의 소동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한번 사건이 터지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반예준 내연녀, 이시연]
검색어의 열기는 계속 치솟았고 어느새 급상승 검색어 10위권까지 치고 올라갔다.
첫 번째 게시물을 클릭하니 ‘좋아요’가 이미 10만 개를 넘어섰다.
게시물은 별다른 내용 없이 반예준이 이시연에게 억압받고 있고 이시연은 그들 커플 사이를 방해하는 파렴치한 내연녀라는 글이었다.
해당 게시물 아래 댓글은 10만 개에 육박하는데 모두 반예준의 커플 팬들이었다.
[이시연 참 뻔뻔해. 전에는 대배우 강이준이더니 이젠 헤어지고 바로 다른 사람을 찾는 거야?]
[아니, 이시연은 작품이 있어? 어쩌다 감독이 된 거지? 고아인데 배후에 스폰서라도 있는 거야?]
[스폰서가 있으면서 반예준에게 접근해? 정말 뻔뻔하다. 그러니까 강이준 팬들이 불여우라고 하지. 아무 데나 들러붙네. 그냥 죽어.]
[전에 강이준이랑 만날 때도 자기보다 대단한 남자였는데 생방송에서 수작 부렸잖아. 강이준도 똑똑하니까 바로 차버렸겠지. 이시연이 뭐라고 그러겠어, 얼마나 대단한데? 뻔뻔하고 파렴치한 년.]
[정말 역겹다. 강이준이 이시연의 본색을 제대로 봤으니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진짜 망했을 거야!]
[재언 그룹은 이시연을 교체하지 않으면 이 드라마 절대 안 볼 거고 감히 방영하면 신고할 거야!]
[이시연을 바꿔라! 우리 커플 건드리지 마, 이 뻔뻔한 내연녀야! 전에는 다른 사람이 강이준을 유혹했다고 말하더니 너도 다를 바 없네!]
[망할 년, 그냥 빨리 죽어.]
욕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어디선가 드라마 속 반예준의 상대역이 주예은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커플 팬들은 한층 더 눈이 뒤집혀 달려들었다.
[젠장, 저 여자는 이시연이 담당하는 배우야. 이래도 이시연이 사심을 충족한 게 아니라고? 차라리 똥을 먹겠어!]
[자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