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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By: Webfic

제300장

“세라 씨 지금 못 와요.” 고세인이 온세라의 말을 뒤풀이한 뒤 모두 경악하는 기색이었다. “왜요?” 진우경이 벌떡 일어섰다. “누나 혹시 최서진한테 들킬까 봐 걱정하는 거예요?” “아니요. 임신했어요.” 모두 어리둥절했다. 일찌감치 김찬혁이 조재현은 산부인과 과장이라고 언급했을 때, 그들은 온세라의 임신을 짐작했지만 고세인의 입에서 확인사살을 당하니 여전히 믿기지 않았다. 그 누구도 최서진이 임산부를 가뒀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았다. 진우경은 하수영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 “이래도 변명할 거예요? 최서진은 미치광이에요.” 하수영은 입술을 깨물며 할 말이 없었다. 심안희가 그들을 힐끗 보더니 말했다. “그럼 이제 어떡해요? 세라 씨는 어쩔 생각이죠?” 고세인이 말했다. “아이 낳을 때까지 기다려야죠.” “아이 낳을 때까지 기다려요? 아이까지 같이 데리고 나오려면 더 번거로운 거잖아요?” 진우경은 이해할 수 없어 물었고 고세인은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세라 씨가 아이는 두고 나온다고 했어요.” 순간, 방안은 조용해졌다. 10개월이나 품은 아이도 원하지 않고 남자에게서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온세라가 얼마나 극심한 고통을 겪었는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다. ... 두 달 후, 최서진은 온미라와의 결혼 날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최정 그룹과의 결혼이 확실시되자 온씨 그룹 주식은 하루아침에 급등하고 시가총액은 두 배로 껑충 뛰었다. 반년 전의 어려운 상황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기자 회견 당일 밤, 축하 파티가 있었고 온미라는 최서진의 팔짱을 끼고 싱글벙글 웃으며 손님들에게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오빠, 나 이탈리아 디자이너에게 부탁해 웨딩드레스를 몇 벌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그때 좀 봐 줘요.” “네가 맘에 드는 거로 해.” 맹효연이 급히 밖에서 뛰쳐 들어와 온미라를 보더니 말을 잇지 못했다. “대표님.” 최서진의 눈빛이 일그러지더니 온미라의 손을 놓았다. “먼저 가 있어. 일 끝내고 갈게.” 온미라는 멀뚱멀뚱해서 최서진을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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