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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By: Webfic

제295장

하수영은 흠칫 놀랐다. “얼굴이 왜 그래요?” “그건 최서진에게 물어봐야죠.” 진우경은 어두운 얼굴로 하수영에 대한 혐오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영문을 모르는 하수영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게 지금 방금 당신을 구해준 사람한테 할 소리예요? 은혜를 몰라도 유분수지!” “누가 구해달래요? 고양이 쥐 생각하는 거지.” 말을 마친 진우경은 그녀를 뿌리치고 곧장 최서진의 책상으로 갔다. “이봐요. 지금 뭐 하는 거예요?” “함부로 만지지 말아요.” 진우경은 책상 아래 서랍과 궤짝을 모두 열어젖히고 샅샅이 뒤졌다. “대체 뭘 찾는 거예요?” “세라 누나 대체 어디 가뒀는지 찾는 거예요.” “미쳤나 봐. 세라 언니가 토끼도 아니고 어떻게 여기 갇혀있을 수 있어요?” 그러자 진우경은 노기등등해서 말했다. “그럼 말해봐요. 대체 누나 어디다 가뒀어요? 내가 최서진 뒤를 3개월이나 밟았는데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요!” 지난 3개월 동안, 그는 거의 매일 최서진을 따라다녔다. 그의 경호원에게 발각되어 한 대 얻어맞거나 혹은 미행하다 놓치곤 했다. “목소리 좀 낮추면 안 돼요? 지금 여기 있다는 거 밖에 있는 사람들한테 광고해요?” “들으면 뭐 어때요? 안 그래도 최서진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었어요!” “당신...” 말을 하는 도중 밖에서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하수영은 안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진우경을 끌고 칸막이로 뛰어갔다. 문이 열리기 1초 전, 칸막이 문도 닫혔다. 진우경이 나가려 했지만 하수영이 한사코 짓눌렀다. “맞기 싫으면 가만히 있어요.” 진우경은 그녀의 말을 듣고 싶지 않지만 지금 나가면 바로 얻어맞는 건 사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들어온 사람은 최서진과 맹효연이었다. “전에 말씀하신 대로 10억 원으로 이 영상과 기태하 일에 대한 모든 보도자료를 샀습니다. 근데 또 다른 영상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당시 영상을 찍은 매체가 윈드 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태하?’ 진우경의 안색이 변하자 하수영은 급히 그의 입을 틀어막고 매섭게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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