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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By: Webfic

제253장

하수영이 가자마자 맹효연이 조심스럽게 사무실로 들어갔다. “대표님, 커피가 식었네요. 바꿔드릴까요?” “아니야. 조사는 어떻게 됐어?’ “단서가 조금 나왔습니다. 대표님이 예상하신 것과 비슷합니다. 작은삼촌분이 벌인 일이 맞습니다. 단지 CCTV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그날 주변을 맴돌던 미심쩍은 차량을 확보했습니다. 번호를 조회해 보니 작은 삼촌분 부하의 차였습니다.” 최서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똥줄이 어지간히 탓나 보네. 이런 하수를 생각한 거 보면.” “작은 삼촌분이 무리수를 두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입찰을 포기하면 바로 금오 그룹을 등에 업고 협력을 따내면 따로 독립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잖아.” 맹효연이 정신을 차리고는 바로 이렇게 대답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작은 삼촌분이 사람을 어디에 숨겼는지 개인 탐정이 조사하는 중입니다. 아마 곧 연락이 올 거예요.” “아참, 개인 탐정이 말하길 작은 외숙모분이 차 사고로 돌아가시던 날 온미라가 병원 영안실로 문안하러 갔었다고 합니다. 작은 삼촌분도 함께였는데 그날 병원 출구에 온미라 씨가 나오는 장면은 없었다고 하네요.” “온미라?” 최서진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가자. 온씨 저택으로.” 경성은 강성에서 거리가 꽤 나갔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하수영과 진우경은 KTX를 타고 갔다. 그러면 차를 운전해 가는 것보다 시간을 절반이나 절약할 수 있었다. “바로 이 호텔이에요.” 하수영이 대문을 가리켰다. “서진 오빠는 경성에 오면 99%의 확률로 이 호텔을 선택해요.” “그러면 나머지 1%는요?” “얼른 퉤퉤퉤 해요.” 하수영이 진우경을 째리더니 먼저 로비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바로 온세라의 입주 상황을 물었다. “온세라 씨요?” 카운터 직원이 꼼꼼하게 컴퓨터를 살폈다. 표정이 어딘가 의미심장해 보였다. “죄송합니다. 우리 호텔에는 그 이름을 가진 입주자가 없습니다. 잘못 찾아오신 것 같네요.” “잘못 찾아왔다고요? 그럴 리가 없어요.” “그럴 리가 왜 없어요.” 진우경이 하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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