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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강원우는 참지 못해서 백소연을 확 끌어안았다. 그녀의 향기를 맡자 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백소연의 달콤한 향기를 맛보자 강원우의 마음도 설레기 시작했다. ‘설마, 이... 이것이 바로 연애의 맛인가? 너무 좋아.’ 강원우의 숨결을 느끼면서 백소연은 가벼운 신음을 내뱉었고 마음속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몸이 나른해진 그녀는 강원우의 품에 기대면서 그의 키스 세례를 받았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백소연은 강원우에 대해 환상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강원우도 이 연애하는 느낌에 푹 빠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백소연은 정말 나와 사귀겠다는 건가?’ 만일 아니라면, 연기력이 너무 대단한 거였다. “무슨 생각 하고 있어?” 백소연이 갑자기 고개를 들고 다정하게 물었다. 강원우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말했다. “아무 생각도 안 했어.” 비록 그는 백소연에게 많은 호감을 느끼고 있지만 허위 사랑의 함정에 빠질까 봐 두려웠다. 그러자 백소연은 갑자기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강원우, 날 좋아해?” 강원우는 더 이상 이 문제를 피할 수 없다는 걸 느끼고 진지한 눈빛으로 천천히 말했다. “좋아해.” 백소연의 눈빛에 밝은 빛이 스쳐 지나갔고 마음은 꿀을 먹은 것처럼 달콤했다. 강원우는 백소연을 끌어안으면서 말해 말했다. “참, 며칠 후에 경영학과와 음악학과의 농구 경기가 있는 걸 알아? “ 이에 백소연은 의아해했다. “알아. 너도 경기에 출전할 거야?” 강원우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나도 경기에 나갈지 몰라.” 백소연은 눈을 깜박거리면서 강원우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강원우가 농구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의 농구 실력이 어떤지 모르지만 농구하는 남학생들은 언제나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주었다. 그래서 백소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내가 응원하러 갈게.” 두 사람이 한창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갑자기 인기척이 들려왔다. 한 예쁜 여학생이 걸어 나온 것이었다. “소연아, 여기서 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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