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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그럼 너 기회를 잡아! 저 학생은 키도 크고 잘 생겼지, 돈도 많고 능력도 있어. 네가 저 학생과 사귀면 나중에 나처럼 고생하지 않을 거고 집 걱정할 필요도 없을 거야.” 차유진의 말에 안소희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녀는 원래 강원우와 어떤 관계를 발전할 생각이 없었는데 차유진의 말에 귀가 솔깃했다. 강원우는 확실히 돋보인 외모를 가져서 이 점은 안소희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녀는 줄곧 이런 해맑은 남학생의 매력에 저항할 수 없었다. 그러나 돈이 많다는 점이 의심스러웠다. 강원우는 아무리 봐도 부자 같지 않았다. 안소희의 마음을 읽은 차유진은 나지막한 소리로 말했다. “그 남학생이 방금 은행에 얼마나 저축했는지 알아? 2억 넘었어.” 2억이란 숫자에 안소희는 화들짝 놀랐다. “쟤 돈 맞아요? 다른 사람이 잠시 보관하라고 입금한 돈일 수도 있잖아요.” ‘부자 강원우’는 예전에 강원우가 그녀에게 준 인상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였다. 그러나 차유진은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 “내 말 믿어. 그 학생의 돈 맞아. 모두 근로소득이야. 월급이 얼만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달 수입은 적어도 2천만 원은 된 것 같더라.” 이 말에 안소희의 심장이 빨리 뛰었고 강원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비록 여전히 강원우의 재력을 의심하지만 차유진은 그녀에게 거짓말할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2억 원의 예금과 2천만의 월수입을 가진 강원우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강원우의 정체가 점점 신비스럽게 느껴졌다. 안소희는 예전에 윤여주가 했던 말이 생각났는데 차유진의 말과 어느 정도 일치한 것 같았다. 그렇다면 고려해 볼까... 강원우가 오후에 기숙사로 들어가자 임태성은 호성수가 그가 학과의 농구팀에 가입하는 것을 허락했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틀 후면 그들은 다른 학과와 친선경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임태성은 강원우가 시간을 내서 훈련에 참여하기를 원했다. 저녁 식사 시간 때, 백소연은 강원우에게 전화를 걸어 여학생 기숙사 쪽으로 오라고 하였다. 강원우가 여학생 기숙사 밑에 도착하자 백소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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