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9장
이튿날 아침 그녀는 평소대로 출근을 했고, 출근하고 나서야 목정침이 하루 종일 돌아오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
모닝과 그에게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의심하지 않았고, 단지 집에 못 돌아간다고 그녀에게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지가 오히려 더 이상하게 느껴졌다.
회사에 도착하고, 입림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평소와 같았다. 임립과 목정침 둘의 사이는 좋아서 상대방이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다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임립의 이런 태도는 그녀를 어느 정도 안심시켜 줄 수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순간 진몽요가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왔다.
‘연아, 우리 집 주변에 사람들이 찾아와서 조사도 막 하려고 그러고, 어떤 사람이 우리 집 문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욕도 써놓고 갔어,지금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겠어!”
그녀는 문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진몽요의 집을 한번 찾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혼자서 가기에는 두려웠다. 잠깐 고민을 하고 혹시 몰라 임립을 희생양으로 데려갔다.
임립의 차가 진몽요가 사는 집에 도착했을 때, 온연은 주의 깊게 주변을 살폈다. 주위에 이상한 사람들이 계속 어슬렁거리는 걸 발견했다, 임립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발견 한 뒤, 그녀에게 말했다.
“일단 여기서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만약 여기 있는 사람들이 앤니가 돈 써서 시킨 거라면 쉽게 내쫓을 수는 없을 거에요. 피를 볼 수도 있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소경이 한테 전화 해 놓을 게요. 이건 소경이가 해결해야 하는 거니까요.”
온연은 궁금해하며 물었다.
“앤니가 누구에요?”
임립은 설명했다.
“그 친구 약혼녀 에요. 근데 걱정 마세요, 저랑 그 여자분 이랑 친하지도 않고 소경이도 그 여자분 데리고 놀러 다닌 적도 없거든요.”
임립의 핸드폰은 차와 연결이 되 있었다. 통화가 연결되고 경소경의 목소리는 들리기는 커녕 누가 훈수하는 소리만 들려왔다.
“니가 뭔 짓 했는지 한 번 봐봐. 경소야, 이제 뭐라고 앤가 한테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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