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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장

그러자 김은준이 웃으며 자신 있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 오늘 무조건 이겨.” 진하준과 다른 팀원들은 여전히 의구심과 걱정이 있었지만, 김은준을 믿고 더는 말하지 않았다. “시아야, 네가 정글 해. 내가 서포터할게!” 진하준과 다른 팀원들은 김은준이 정글 포지션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글 포지션은 팀의 핵심 포지션이었다. ‘이렇게 중요한 포지션을 김시아에게 주다니. 이건 지겠다는 소리 아닌가?’ “여자애에게 정글을 주다니, 미쳤네!” 울프팀은 더욱 거만하고 뻔뻔하게 굴었다. “하하하. 오늘 경기는 우리가 무조건 이기겠네!” 김은준은 울프팀의 조롱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시아에게 계속 친절하게 굴었다. “시아야, 목마르지 않아? 물 마실래? 오빠가 마사지해 줄까?” 김은준의 이런 모습에 김시아는 이미 익숙해진 듯 담담하게 말했다. “필요 없어. 잘 따라와. 누워서 이기게 해줄 테니까.” 이 말을 들은 진하준과 다른 팀원들은 의심의 눈길로 김시아를 쳐다보았다. 울프팀의 실력도 약하지 않은 편인데, 그들도 이런 큰소리는 치지 못했다. 곧 게임이 시작되었고, 울프팀은 자신만만하게 무조건 이겼다는 태도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10분이 지나자 울프팀 팀원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한 명도 킬하지 못한 채 김시아에게 다섯 명 모두 킬 당했고, 그들의 정글 지역은 완전히 무너졌다. 10분 만에 울프팀의 리듬이 완전히 깨졌다. “시아 최고야!” “와, 시아 너무 대단해!” 진하준과 팀원들은 마치 흥분제라도 맞은 듯이 격동했다. 김시아의 정글 기술은 김은준보다 더 뛰어났고, 실력은 그들 모두를 압도했다. 그녀가 큰소리를 친 게 아니라 정말 ‘누워서 이기게 해줄게’라는 말 그대로였다! 진하준 이전에 김시아의 실력을 의심했던 게 부끄러워졌다. 유일하게 김은준만이 담담한 표정으로 있었다. 그는 진시아가 아직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울프팀 정도는 시아가 전력을 다할 만한 상대가 아니긴 하지.’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던 팬들도 흥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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