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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장

게다가 울프팀이 이렇게 도발하는데도 경성대학교 e-스포츠과가 맞서 싸우지 않으면, 소문이라도 나면 학과의 얼굴을 제대로 깎아 먹을 것이다. “주장, 주호가 오늘 몸이 안 좋아서 결석했어... 지금 우리 한 명이 모자라...” 이 말을 듣고 진하준의 표정이 바로 어두워졌다. “은준아, 한 명이 부족한데 어떻게 붙어?” 사실 울프팀의 실력은 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강력한 상대였기에 만약 아무나 데려다 쓰면 그 사람의 실력이 따라오지 못해 오히려 발목만 잡을 것이다. 울프팀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건방지고 뻔뻔하게 나왔다. “뭐야. 경성대 e-스포츠과에는 너희 몇 명 말고는 쓸 만한 사람이 없어?” “쯧쯧쯧. 경성대 e-스포츠과는 정말 쓰레기네. 제대로 붙을 수 있는 사람 하나 못 찾아?” 경성대 e-스포츠과를 모욕하는 말을 듣고 김은준과 진하준의 얼굴이 더욱 어두워지더니 눈에 분노가 가득했다. “주장, 이제 어떡해?” 팀원들의 물음에 김은준의 얼굴은 심하게 찌푸려졌고, 한동안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때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할게.” 김은준은 처음에는 멍했지만, 곧 반응하고 잘생긴 얼굴에 기쁨과 흥분이 떠올랐다. ‘역시 시아는 날 신경 쓰고 있었어!’ 김은준의 흥분과 기쁨과는 달리, 울프팀은 경멸의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하. 여자애를 내보낸다고? 쯧쯧쯧. 역시 경성대 e-스포츠과는 전부 쓸모없는 쓰레기들이야. 게임 잘하는 사람 한 명도 없어!” “웃겨 죽겠네. 경성대 e-스포츠과는 정말 쓰레기들이네. 오늘 승자는 무조건 우리야!” “여자를 깔보는 건가?” 김시아의 목소리는 가벼웠지만, 그 말에는 오만함과 함께 소름 끼치는 압박감도 들어 있었다. “오늘 너희가 한 명이라도 킬하면 내가 진 거야.” 울프팀은 김시아의 기세에 압도당했지만, 곧 분노에 차서 말했다. “젠장. 한낮 여자 주제에 건방지네! 지고 나서 울지나 마!” 진하준조차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김은준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은준아, 정말 시아를 내보내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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