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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장

울프팀 사람들은 계속해서 비아냥거렸다. “우리 울프팀이 출전 금지당하지 않았다면 너희 같은 녀석들이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아?” “내 말이. 너희는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야. 원래 챔피언은 우리 울프팀이 돼야 맞는 거지!” ‘울프팀?’ 김시아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e-스포츠계에 이런 팀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울프팀은 이 업계에서 꽤 유명해서 올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팀 중 하나였다. 하지만 대회 전 흥분제를 사용하고 상대팀과 싸움을 벌여 출전 금지당하면서 우승할 기회를 잃었다. “벙어리야? 너 우리랑 한 판 붙을 용기는 있어? 없다면 지금 당장 무릎 꿇고 아빠라고 불러. 그럼 우리도 그냥 넘어가 줄게.” 선두에 서 있던 주진명이 건방진 말투로 협박하자, 그의 뒤에 있던 사람들이 즉시 경멸하는 말투로 맞장구쳤다. “그래. 붙을 용기가 없다면 무릎 꿇고 아빠라고 불러. 앞으로 우리 울프팀을 볼 때마다 알아서 피해 다니고!” “너희 같은 쓰레기들과 못 붙을 게 뭐 있어?” 김은준의 눈빛에 소년의 패기가 가득 차 있었다. “오늘 누가 진짜 아빠인지 확실히 알려줄게!” “젠장. 감히 우리 울프팀을 쓰레기라고 불러?” “건방진 녀석이네! 오늘 제대로 혼내줘야겠어...” 주진명은 양아치 출신이라 성격이 급했다. 그래서 경기 중에 상대 팀과 사소한 충돌이 생기자, 바로 싸움을 벌였다. “누굴 때리려고? 주장, 우리 왔어!” 이때 진하준이 다른 한 사람과 함께 빠르게 달려왔다. 그들 모두 김은준의 팀원들이었다. “사람을 불러? 그런다고 우리가 겁낼 줄 알아?” 울프팀이 계속 도발했다. “오늘 아무리 많은 사람을 불러도 너희를 때려눕힐 수 있어!” “뭐 하는 짓들이야? 경성대 학생도 아닌 것들이 감히 여기서 소란을 피워? 빨리 가. 아니면 바로 보안요원을 불러서 쫓아낼 거야.” 큰 소란이 일자, e-스포츠과의 도민수 원장의 귀에까지 소식이 들어갔다. 그러자 서둘러 달려와 보안요원을 불러서 울프팀을 경성대학교에서 쫓아내려 했다. “너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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