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3장
“여기까지 산전수전 겪었지만, 결국 도착했네요…! 축하드립니다, 대표님! 그리고, 도윤 님!” 임씨 가문 제자들은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 어쨌거나, 그들도 이런 신성한 유적지를 찾아내고 피레 동굴에 들어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게! 붉은 강만 건널 수 있다면, 우리가 그 업적을 이룬 최초의 사람이 되는 거야!” 주철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게 말처럼 쉬울까?”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자마자, 주철과 도윤을 포함하여 모두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노인은 아무렇지 않게 벽 위에서 높이 점프하여 그들 앞에 착지했다.
“…양…. 양오남…? 너 심하게 다치지 않았어? 감히 피레 동굴을 들어가려 하다니!” 주철이 강물 앞에서 다리를 꼬고 앉은 오남을 쳐다보며 눈꺼풀을 떨며 쏘아붙였다.
“하하. 네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이 네 트리톤 기를 손상시킬 정도로 강력했다는 건 인정하지. 완전히 회복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필요할 거야!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궁금하다면, 알려주지. 신성한 유적지에 오는 게 내 평생의 꿈이었다는 거 너도 잘 알고 있지? 그러니, 수십 년 동안 여기를 얼마나 많이 왔었는지… 이젠 여기가 우리 집 뒤뜰처럼 느껴진다니까?” 오남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이곳에 온 게 처음이 아니라는 거지…!” 주철이 뒤로 몇 발짝 물러나며 중얼거렸다.
“물론, 처음이 아니지! 왜 주변에 이렇게 악의 생명체들이 적었겠어? 악의 생명체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날 계속 귀찮게 하던 하나가 있었거든. 그게 악마 거미였지. 몇 번이고 마주쳤었는데, 그 교활한 새끼는 잘도 빠져나갔지! 너희들 중 다친 사람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 너희도 마주쳤던 모양이야. 아직 살아있다는 게 아주 놀라워. 힘이 꽤 강한 것 같네!” 오남이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여기가 그렇게 익숙한 곳이면, 그냥 먼저 들어가는 거 어때? 임씨 가문 지도는 필요 없어 보이는데!” 도윤이 말했다. 도윤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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