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화
"임 도련님을 따라가!" 소파군이 말했다.
임동현은 벤츠에 두 사람을 앉히고 부려금사에 갔다.
그러고 나서 벤츠를 두 사람한테 맡긴 임동현은 부가티 베이론을 타고 앞에서 달렸다.
어젯밤에 소파군이 중상을 입어 운전하지 못하게 되자 부가티 베이론을 이곳에 남겨두었다.
위용은 벤츠를 몰고 임동현의 뒤를 따랐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일하던 용병들에게 있어 운전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탱크도 몰 수 있었다.
"지훈아, 이번에 고용주를 잘 찾은 것 같아. 임 도련님은 부자 맞아. 임 도련님이 운전하는 차는 몇십억짜리야. 우리한테도 잘해주고 형님에게 먹을 것도 가져다주는 걸 보니 괜찮은 분인 것 같아." 위용이 운전하면서 말했다.
"응! 우리 꼭 임 도련님께 잘 보이자. 형님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여지훈이 대답했다.
"그럼!"
임동현은 두 사람을 데리고 골든호텔에 갔다.
여지훈과 위용은 호텔의 호화로운 모습에 감탄하였다.
두 사람이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지만 항상 전쟁 국가에 있었기에 이렇게 화려한 호텔에 오는 건 처음이었다.
"저기요! 임 도련님, 우리는 아무거나 먹으면 돼요. 이렇게 좋은 곳에 오지 않아도 돼요."
"아니야. 이 호텔은 내 거야. 앞으로 너희들은 이곳에서 먹고 살게 될 거야. 난 숙식을 제공하거든."
임 도련님의 호텔이라고?
앞으로 여기서 산다고?
두 사람은 8성급 호텔을 쳐다보며 얼떨떨해하였다.
이곳에서 한 끼를 먹은 두 사람은 아직 여운이 남은 듯하였다.
여태껏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었다.
반평생을 제대로 못 살았던 것 같았다.
저녁이 되자
육성민이 임동현에게 전화해 부려금사에 오라고 했다.
임동현이 부려금사에 도착했을 때 깜둥이와 진육지가 룸 안에서 무릎 꿇고 있었다.
임동현이 온 것을 보자 두 사람은 임동현을 향해 절했다.
"임 도련님, 잘못했어요.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쿵쿵쿵!!!"
두 사람이 절하면서 이마에 피가 났다.
"동현 형, 이 두 사람은 형에게 맡길게요. 어떻게 처리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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