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7화
“우리도 갑시다.”
임동현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고 나서 소천수가 말했다.
“예, 창시자님!”
소설윤 등 세 사람이 대답했고 소씨 가문은 모두 함께 떠났다.
주인공들이 각자 떠난 후 지상에 모여있던 사람들도 서서히 흩어지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기뻐했고 어떤 사람은 걱정했다. 임동현이 이긴다는 것에 내기를 건 사람들이 가장 큰 수확을 거두었음은 물론이다.
임동현은 공간의 균열로 들어가자 곧바로 공간 차원의 장벽을 허물고 7차원 공간에 이르렀다. 성왕급 고수만이 이곳의 모든 장벽을 허물고 8차원 공간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자 임동현은 서문대륙을 향해 빠른 속도로 전진했다. 분신은 이미 그에게 회수되었다. 비록 15분이 아직 지나지 않았지만, 남겨두어도 소용이 없었다.
중앙신주대륙에서 서문대륙까지의 거리는 7차원 공간에서 길을 재촉한다고 해도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분신은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없었다. 게다가 출발하기 전 전투에서 이미 시간을 낭비했으니 말이다.
임동현이 길을 재촉할 때, 중앙신주대륙 서부 47호 무역구역에서 벌어진 일은 허리케인처럼 성원계 전체를 휩쓸고 있었다. 그리고 임동현과 임동현 2호가 대화의 중심이 되었다. 갑자기 두 명의 젊은 진성급 고수가 나타나더니, 고참 진성급 고수 공지웅과 장천궁을 물리쳤다니, 소문이 나지 않으려 해도 어려울 일이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믿지 않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임동현이 손을 쓰는 것을 본 사람이 너무 많았기에 그들은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공씨 가문과 장씨 가문은 사건의 주역 중 각각 한몫을 차지했지만 소문을 반박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쩌면 소문이 아니라 태반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세력이 추측하고 있었다. 임동현과 임동현 2호는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성원계에 이렇게 젊은 진성급 고수는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는데 말이다.
물론 임동현과 임동현 2호가 극히 희귀한 천재지보를 먹어서 젊어 보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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