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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장

댓글들이 한쪽으로만 기울이고 있자 임시월은 화가 난 나머지 숨을 몰아쉬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반수민더러 친구와의 생방송 연결을 끊으라고 했다. 차라리 안 보는 게 더 낫다! 다른 한편, 정아 호텔. 호텔에 온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은지라 일부 유명 스타를 제외하고는 어르신하고 서명훈뿐이었다. 어르신은 사람이 나란히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진우가 드디어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 이번 결혼식을 주최하기 위해 정아 호텔 전체를 빌린 건 맞지만 손님들은 별로 없었고 사회자가 맹세를 일고 나자 임지연은 눈앞에 있는 준수한 남자를 바라보며 자신이 정말 결혼하고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곧이어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졌다. 몸을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르신은 그들이 반지를 교환하는 걸 보고 나자 다소 피곤해진 모양이었다. 육진우는 집사한테 어르신을 집으로 모시라고 했다. 어르신은 거절하지 않고 육진우한테 말을 건넸다. “진우야, 지연이는 착한 아이야. 잘 대해줘.” 육진우는 알겠다고 했다. “명심할게요. 얼른 돌아가서 쉬세요.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저하고 지연이도 돌아갈 거예요.” 어르신은 알겠다고 한 뒤 집사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어르신이 나가고 없자 육진우는 서명훈한테 연예인들을 배웅해 주라고 했다. 큰 호텔에는 두 사람만 남겨졌다. 임지연은 의자에 앉아 눈앞의 남자를 올려다보며 마음속 의심을 묻기 시작했다. “혹시 나한테 숨기는 거 있어요?” 거물급 스타는 물론 롤스로이스에다 정아 호텔까지! 이 많은 걸 분비하려면 비용이 엄청날 것이라 육진우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육진우는 더는 숨길 수 없다는 걸 알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애초에 간단하게 결혼식을 치러 할머니의 소원을 만족시켜 주려고 했었는데 어르신이 지연이가 섭섭하지 않게 모든 걸 최고로 준비해야 된다고 했었다. 그러다 나중에는 임시월이 상황을 크게 벌이다 보니 그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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