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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장

한참이 지났다. "윤동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보물을 어떻게 대할 거야?" 어둠 속에서 진연훈이 갑자기 눈을 떴는데 예쁜 눈은 이미 평온함을 찾았고 수심이 깊은 게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블랙홀 같았다. "모시고 있지 않겠어요?" 정윤동은 진연훈이 정신이 돌아온 걸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고는 기철남한테 전화를 걸려던 걸 끊어버렸다. "내가 너무 마음이 급했어." 진연훈은 혼자 중얼거렸다. 정윤동은 의아했다. 갑자기 또 형님의 생각을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았고 역시 사랑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다. - 유지아는 택시를 잡고 교외에 있는 주소를 알려주었다. 유지아가 전에 그곳에 별장을 샀었다. B 시에 오기 전에 산 것이었는데 위치는 B 시와 경성이 닿아있는 곳이었기에 나중에 일을 보기에 편리했다. 그때 휴대폰에서 메시지가 왔었다. [밖에서 죽은 거야? 더 안 오면 네 방 없어진다!]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였지만 유지아는 그게 이자성 번호라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 "아저씨, 강만 별장 8호로 가주세요." 유지아가 운전사한테 말했다. 그건 이씨 가문 주소였다. 40분 뒤. 유지아가 대문에서 내렸는데 대문이 열려있고 큰 트럭 두 대가 마당을 차지하고 있었고 제복을 입은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바삐 물건을 옮기고 있었다. '이사하는 거야?' "도련님, 피아노도 싫으세요? 이 피아노가 1000만 원을 주고 샀어요. 아가씨가 쓸 수도 있어요." 윤 아주머니는 직원들이 밖으로 피아노를 옮기는 걸 보고 아주 마음이 아팠다. "동생이 피아노를 배우고 싶으면 다시 사면 돼요, 다른 사람이 쓰던 걸 쓸 필요 없어요." 이기성은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iPad로 방안 설계를 하며 지시하고 있었다. "아빠, 저 위에 있는 사진 두 장을 아직 내리지 않았어요. 혹시 비워두는 게 별로이면 나중에 동생 사진을 찍어서 걸어둬요." "그게... 저 두장은 남기면 안 될까?" 이건우가 사진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그가 말한 벽에는 성여정이 가족들 사진을 걸어둔 벽이었고 대부분 아이들의 자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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