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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장

나 주임님이 말했다. "지금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CCTV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미연은 숨이 막혔고 언젠간 들킬 걸 알았기에 차라리 먼저 사과했다. "원장님, 제가 시험치 붙였어요." 그 말을 들은 나 주임은 깜짝 놀랐고 육진우도 믿을 수 없어 그녀를 원망에 찬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유지아만이 아무런 표정변 화가 없었다. 사무실에 들어와 미연의 도발적인 눈빛을 본 순간부터 유지아는 바로 알아차렸다. 유지아는 차분하게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꺼내 같은 그림 찾기를 시작했다. 육진우는 유지아가 너무 예의가 없자 그녀가 너무 밉기도 했지만 고소한 부분이 더 많았다. 그녀가 혼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육은철은 유지아가 앉는 걸 보고도 전혀 분노하지 않았다! "미연 선생님, 당신이 그래도 선생님인데 어떻게 이런 심한 일을 벌일 수 있죠?" 나 주임이 물었다. "하하하, 심한 일이요?" 미연은 호탕하게 웃었고 이판사판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커닝했다는 걸 밝혀 캐빈의 질서를 유지했는데 무슨 잘못이 있죠?! 당신은 저한테 크게 경고하고 제 월급과 보너스를 깎고 커닝한 학생을 눈 감아줬는데 그게 상도덕에 어긋나는 거 아니에요?" "역시 크게 경고해 준 게 정확한 선택이었어요!" 나 주임은 말을 이어갔다. "아직 제대로 확인된 일도 아닌데 이렇게 시험지를 붙여 기자한테 찍혀 캐빈의 명성에 영향을 주다니요! 당신은 너무 극단적입니다!" "더 알아볼 게 뭐가 있어요? 육진우가 캐빈 1등인데요! 유지아는 산구석에서 내려온 촌년이고요, 누가 커닝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어요?" 미연이 되물었다. "모두 입 다무세요!" 육은철은 테이블을 내리쳤다. 더 언쟁을 벌이려던 미연과 나 주임은 바로 입을 다물었다. 육은철은 미연을 쳐다보며 말했다. "미연 선생님, 이렇게 한 목적이 뭐죠?" 그 말을 들은 미연은 아주 기뻤다. '역시 원장님은 커닝한 학생을 봐주지 않네.' "원장님, 제 목적은 아주 간단해요. 캐빈의 선생님으로서 캐빈의 질서와 위엄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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