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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장

감독은 이다빈의 옆에 가서 공손하게 물었다. "대작가님, 어때요? 책 속 인물이랑 부합해요?" 이은영은 계속 관찰하고 있었기에 감독이 이다빈한테 하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랐다. 멍청하지 않은 이상 이다빈이 원작가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는데 원작가가 바로 온라인 대작가 인강월이었다. '세상에! 이다빈이 인강월이었어!' 그녀는 그제야 이다빈이 왜 그렇게 돈이 많은지 알게 되었다. 스폰 당한 게 아니라 인강월이 작가 재계 순위 1위인 큰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아! 이은영은 놀라움과 동시에 순간 아주 중요한 일이 떠 올랐다. '내가 속았어! 이다빈이 여기에 온 목적이 오디션이 아니었어!' 이다빈은 남수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부터 수희 씨가 제 책 속에 있는 인물을 잘 연기해 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감독님의 판단을 흐릴까 봐 말하지 못했어요." "대작가님은 정말 안목이 대단하시네요! 저분으로 하시죠!" 감독은 남수희를 불러 손을 내밀었다. "잘해봅시다." 남수희는 참지 못하고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 "감사해요, 감사해요 감독님, 고마워요, 다빈 씨."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이다빈은 남수희한테 티슈를 건넸다. "모두 수희 씨 노력으로 얻은 거니까 아무한테도 안 감사해도 돼요." "그렇긴 하지만 다빈 씨가 안 나타났으면 내가 아마 지금도 윤진아한테 당하고 있었을 겁니다." 남수희가 울먹이며 말했다. "됐어요, 울지 마요, 여자 주인공이잖아요. 곧 촬영시작인데 눈이 부으면 어떻게 촬영하려고요?" "맞아요, 대작가님 말이 맞아요. 얼른 가서 푹 쉬고, 내일 다시 정식으로 계약해요." 감독이 남수희를 보며 말했다. "네, 알겠어요." 남수희는 눈가의 눈물을 닦고 이다빈을 보며 말했다. "다빈 씨, 시간 있어요? 밥 사고 싶어요." 이다빈은 남수희의 호의를 거절하고 싶지 않았다. "좋아요." 두 사람은 같이 촬영장을 나갔고 조금 갔는데 이은영이 분노에 차서 뛰어왔다. "이다빈, 너 정말 너무해! 오디션 보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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