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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장

"이 선생님, 나중에 무슨 일 있어서 저한테 연락하시면 제가 바로 도착할 겁니다. 참, 지금 어디 사세요? 혹시 사는 건 괜찮아요? 불편하면 제가 좋은 별장으로 안내해 줄게요. 용천 산장에 있는 별장 아시죠? 저희 집에서 거기에 한 채를 샀는데 혹시 원하시면 바로 열쇠 가져다줄게요." 원지연은 멍하니 제자리에 서서 사이가 좋아 보이는 이다빈과 민윤호를 보며 몰래 자기 다리를 꼬집었다. "아이고, 아파, 아파-" '꿈이 아니네.' 원지연이 아프다는 소리를 듣자 민윤호는 바로 뛰어갔다. "지연아, 왜 그래? 왜 갑자기 아파? 어디 아파? 봐봐." 원지연은 열정에 찬 민윤호를 보며 어이가 없어 입꼬리를 부들거렸다. "아니야, 아무 데도 안 아파." "그럴 리가? 네가 분명 아프다고 하는 걸 들었어. 너 혹시 부끄러워서 그래? 우리 사이에 뭘 그래? 빨리 어디가 아픈지 말해봐, 내가 검사해 줄게." 민윤호는 다급해서 원지연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원지연은 머리를 들어 허공을 흘겨보고는 자신의 엉덩이 밑 허벅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가 아픈데, 봐줄래?" 순간, 민윤호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너, 네가... 만약 괜찮다면 난... 난 도와줄 수... 있어. 어차피... 어차피 우리가 나중에 부부가 될 거니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원지연은 할 말을 잃었고 더는 말 섞기 싫었다. 그녀는 이다빈 곁에 가서 둘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 선생님, 윤호가 선생님 찾으러 간 거예요?" "네." "그런데 쟤 태도가 왜 그래요? 정상이라면 선생님을 아주 싫어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다빈은 원지연을 흘겨보았다. "그걸 알면서 날 방패로 삼은 거예요?" "헤헤헤-" 원지연은 난감해하며 웃었다. "그게, 윤호가 인품은 아주 좋아요, 선생님을 연적이라고 생각해도 절대 과분한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아이고, 두 사람이 왜 이렇게 다정해 보이는지 너무 궁금한데요? 게다가 쟤가 용천 산장의 별장을 선생님한테 살게 하려고 하겠다던데요? 용천 산장이 지금 경호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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