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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장

"맞아, 나도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이 후배가 보통이 아닌 것 같아." 장현민의 말이 조옥빈의 흥미를 끌어당겼다. "무슨 말이야?" "나도 포럼을 보고 안 건데, 조금 전에 백설현이 상대한테 시비를 걸었는데 상대가 몇 마디로 바로 그녀를 물리쳤대. 원래 상위에 있었고 백설현과 겨룰 필요가 없었는데 먼저 하겠다고 했대." 장현민은 말하면서 조옥빈한테 휴대폰을 건넸다. 위에는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적었었는데 백설현이 아주 열세였다. "이 여자애 재미있네." 조옥빈은 전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가자, 옥빈아, 우리 같이 가보자. 겨루는 게 더 재미있을 수도 있어." 장현민은 빨리 가서 보고 싶었다. 조옥빈은 어이가 없어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 후배가 얼마나 예쁜지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지?" "헤헤, 역시 날 아는 사람은 옥빈이 뿐이야. 내가 아직 여자 친구가 없잖아, 이 후배 성격이 마음에 드는데, 혹시 생긴 것도 마음에 들면 내가 구애하려고." 조옥빈은 이런 일에 끼는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오늘이 개학 첫날이라 학교에서 그녀를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겨루기로 한 음악당에 도착했다. 조옥빈은 한눈에 무대에 있는 이다빈을 보았다. "쟤야?" 장현민은 의아해서 머리를 돌렸다. "새로 온 후배를 알아?" 조옥빈은 고개를 끄덕였고 두 눈은 깜빡이지도 않고 무대에 있는 아름다운 그녀를 쳐다보았다. "옥빈아, 그 표정은... 설마 너 좋아하는 거야?" 장혐님은 조옥빈의 몸에서 애정을 느꼈다. 조옥빈은 순간 얼굴이 빨개져서 동공이 흔들렸다. "너, 무슨 헛소리하는 거야?" "야야야- 야야야- 아니긴, 얼굴 빨개진 것 봐, 말도 더듬고, 너 전에 이러지 않았어! 솔직하게 말해, 우린 형제야!" 장현민은 조옥빈의 어깨를 감싸며 말했다. "정말, 아니야." "그래? 아니라니까 안심이 되네." "안심이 돼? 뭐가?" 조옥빈은 멍해졌다. "안심하고 구애해야지! 내가 전에 말했잖아. 저 후배 성격이 아주 마음에 드는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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