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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장

다른 건 상관없다. 하지만 이다빈은 그의 전 약혼녀이고 파혼한 건 강진성 본인이다. 그런데 이다빈이 그보다 더 잘나간다면 강진성은 제대로 체면을 잃게 되는 것이다. ... 재무팀 부장이 떠나간 후, 이은호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누나, 왜 바로 해고하지 않고 기회를 주는 거야?” 이다빈이 설명했다. “지훈 씨한테 물어봤더니 저 사람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 한다 하더라고. 그리고 더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새로운 사람보다 업무에 익숙한 사람이 더 낫겠다 싶어서.” 그러자 이은호는 엄지를 내밀며 말했다. “누나, 짱이다.” 그 모습에 이다빈은 웃음을 터뜨렸다. “뭐가 짱이야. 그저 작은 수단 좀 썼던 것뿐이야. 됐다. 앞으로 지훈 씨한테 널 잘 가르치라고 할게.” “고마워, 누나.” 이은호는 이런 누나가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이때 이다빈에게 문자가 한 통 왔는데 아마도 박현우일 것이다. [파티 언제 끝나? 내가 시간 맞춰서 데리러 갈게.] [누나, 우리 매형 진짜 최고다.] 이은호가 장난스럽게 말하자 이다빈은 눈을 희번덕이며 말했다. “이 사람이 너 그 호칭 들으면 아마 좋아서 죽을지도 몰라.” “헤헷!” 이은호는 귀엽게 웃었다. “됐다. 시간도 늦었으니 난 먼저 들어간다. 내일도 열일해야 해.” 말을 끝낸 이다빈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은호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누나, 전 대표님이 누나는 일 년 365일 중 고작 5일만 출근한다고 하던데 열일은 또 뭐야?” 이다빈은 신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건 나중에 알려줄게.” 이다빈의 말에서 이은호는 그녀에게 더 큰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욱 궁금증이 커져갔다. 설마 T.F회장직보다 더 큰 비밀이겠어? 아, 근데 진짜 궁금하다. ... 일주일 뒤. 이다빈의 반급 단톡방이 모처럼 시끌벅적해졌다. [곧 개학이야. 개학이면 우리는 각자 길을 걷게 될 텐데 날짜를 선택해서 회식이나 하는 건 어때? 작별 인사 제대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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