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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화 하마터면 산모와 태아가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 우연한 사고일리 없다

동준은 쌍둥이를 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병실로 들어선 그는 대표님의 얼굴이 유난히 어두운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동준이 보기에 그는 한결같이 냉정하고 우아한 신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얼굴 가득 알 수 없는 슬픔이 서려 있었다. 동준은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으나, 매서운 소남의 눈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최대한 빨리 사고를 낸 운전자를 찾아. 절대 놓치면 안 돼. 민석이 이미 조사하러 갔으니 넌 협조만 하면 돼." 그의 목소리는 거칠었다. 한마디 한마디에 살기가 느껴졌다. 동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네. 대표님, 그런데 만약 이것이 그냥 우연히 일어난 사고라면…….” “절대 우연한 사고가 아니야!” 소남의 목소리는 더욱 냉기를 띠었다. 목소리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분노와 울분에 차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내 직감으로는 이건 사고가 아니야! 아내와 아이 모두 죽을 뻔했는데, 이것이 어떻게 우연히 일어난 사고일 수 있단 말이야?” 여자의 직감 못지않게 남자의 직감 역시 정확했다. 동준은 멍한 얼굴로 자기 대표님이 통제력을 잃은 채 분노에 휩싸여 있는 것을 보았다. “집에 도착했을 때, 훈아 도련님이 저에게 사모님을 치인 차의 번호판과 차종을 알려주었어요. 그게 만약 대포차라면 찾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대표님, 걱정하지 마세요. 어떻게든 반드시 배후를 밝혀내겠습니다.” “그래.” 소남은 두 눈을 부릅떴다. 그의 눈에 포악한 기운이 몰려들었다. 누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자기 여자를 반쯤 죽게 했는지 반드시 찾아내 뼈아픈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반드시 이 원수를 갚을 것이다! 소남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VIP 병실에는 하루 24시간 간호사가 번갈아 가며 돌보기 때문에 그가 굳이 있을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원아 옆을 지켰다. 원아의 병상 옆에는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침대가 있었지만, 그는 병상 옆에 앉아 밤새도록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아침 햇살이 창밖으로 들어와 원아의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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