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4절 어차피 쓰던 것이니 그냥 나가서 몸을 팔아!
이연의 어머니 황신옥은 요리를 하던 중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부엌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딸이 돌아온 것을 본 황신옥은 딸이 남자 코트를 입고 있는 것을 한눈에 알아챘다.
또한 이연의 목덜미에 있는 심한 청자색 흔적도 보았다.
황신옥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바로 접시를 탁탁탁 내리쳤다!
집안에 이렇게나 큰일이 생겼는데 소중한 아들이 아직도 감옥에 있고, 동생인 주제에 남자랑 놀아볼 기분이야!
"엄마." 몸과 마음이 지친 이연은 변덕스러운 어머니에게 인사만 하고 방으로 돌아가 쉬려고 했다. 하지만 두 발짝도 못 가서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
뺨에서 따끔따끔한 통증이 전해져 왔다!
이연은 얼굴을 가린 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황신옥은 대신 검지로 이연의 이마를 세게 찔러 손톱이 이연의 이마 피부층을 뚫을 뻔했다.
"이 계집애 어디 가서 빈둥빈둥 놀았나, 솔직히 말해 봐, 남자한테 잔 거 아니야?내가 몇 번이나 말했지, 여자는 자기애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몸이 망가진 여자는 싸다고, 내가 너에게 했던 가르침은 개한테 먹혔다고?"찌르면서 욕하다.
황신옥의 얼굴에 다 분노이다.
그녀는 이연이가 동정을 잃은 지에 매우 신경 쓴다.
황신옥은 원래 견식이 천박해서 남존여비 관념이 심하다.
이연의 집안 지위는 나쁘지 않지만 이광과는 전혀 비교가 안 된다.
한 명은 국내에서 공부하면서 자생하고 자멸한다, 한 명은 해외로 보내서 돈 많이 투어서 교육 시켰다.
황신옥의 눈에는 딸이 그냥 밑지는 상품이다. 안타깝게 가장 아끼는 아들이 감옥에 들어가 소송이 쌓여 집안에 큰 빚이 생겼다.
지금 집에는 아직 갚아야 할 주택대출도 있고, 감옥에게 더욱 돈을 채워 뇌물을 줄 필요가 있다.
자신처럼 능력이 별로 없는 여자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을까?
어쩔 수 없이 황신옥은 하나뿐인 딸을 노리게 한다.
자기 이 딸의 외모는 다소 평범한 편이었지만 몸매는 잘 발육되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처녀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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