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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0화 어머니는 동의할 겁니다

“어머니는 동의할 겁니다.” 소남은 확신에 차서 대답했다. 어제 문현만에서 온 메시지를 받은 이후, 소남은 이미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는 실제로 사람을 시켜 장인숙의 별장의 감정을 의뢰했고, 현재 시장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가로 책정했다. 가격이 좋고, 장인숙이 곧바로 돈을 받을 수 있다면, 그녀는 결국 동의할 것이다. 게다가 단지 별장의 소유주 이름만 바뀌는 것이고, 장인숙이 거주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문현만은 소남이 이처럼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고, 손자가 돌아오기 전부터 이미 준비를 마쳤음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소남아, 이 며칠 동안 참 고생이 많았구나.” “별로 고생한 건 없습니다, 할아버지. 저는 이제 설계도 마무리 작업하러 가보겠습니다.” 소남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 돌아오는 길에 마을 이장으로부터 답변을 받았고, 김재산도 소남의 외관 설계에 만족해했다. “사당 설계도 말하는 게냐?” 문현만이 물었다. “네, 맞습니다.” “전체적인 설계가 훌륭하더구나. 이장이 네 설계를 나에게도 보여줬어. 소남아, 이번 일은 네가 맡아줘서 정말 마음이 놓였다.” 문현만은 말했다. 확실히 이번 일은 소남에게 설계를 맡긴 것이 어느 유명한 건축가에게 맡기는 것보다 더 믿음직스러웠다. 소남은 할아버지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건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잖아요.” 문현만은 비록 A시에 수십 년을 살았지만, 그의 뼛속에는 여전히 X시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젊었을 때는 종종 시간을 내서 고향을 찾아가곤 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장시간 앉아 있거나 비행기를 타는 것이 불편해져, 돌아갈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소남이 서재를 떠난 후, 문현만은 지팡이를 짚고 일어서서 문 밖을 향해 김 집사를 불렀다. “김 집사 밖에 있는가?” 김 집사는 급히 문을 열고 들어오며 물었다. “네 어르신, 이제 오침 하시겠습니까?” 지금은 딱 낮잠 시간이어서 문현만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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