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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3화 여기 인테리어 정말 예쁘네요

남궁산이 비비안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누군가를 통해 정보를 흘려 알아내는 방법뿐이었다. 하지만 남궁산은 예전부터 비비안의 일상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녀가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남궁산이 알고 있는 건, 자신과 친한 사람 중에 존스가 있다는 것뿐이었다. [알겠어, Z국에서 잘 지내.] 존스는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비비안은 호텔 방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소남이 비비안과 레이를 위해 준비해준 패밀리 스위트룸이었으며, 모든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Z국의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비비안은 이곳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Z국은 정말 좋아. 그런데 존스, 산... 아니, 남궁산이 너를 귀찮게 해서 미안해.] 비비안은 남궁산의 이름을 쓰다 말고, 그에게 여전히 친밀한 호칭을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잠시 멈칫했다. 그녀는 서둘러 ‘남궁산’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다시 문자를 썼다. [남궁산을 차단해. 내 일에 대해선 모른다고 말해줘.] [걱정 마,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어. 남궁산이 무슨 말을 하든, 절대 너의 일에 대해 말하지 않을 거야.] 존스는 확신에 찬 답장을 보냈다. 존스의 답변을 받은 비비안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그녀는 커튼을 열었고, 밖에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다. ‘비록 이곳도 겨울이지만, R국과는 다르게 춥지는 않네. 하지만 눈만큼은 아름답다...’ 비비안은 창문에 손을 대며 나지막이 혼잣말을 했다. “오늘부터 진짜 새로운 시작이야, 비비안. 이번에는 너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해. 이제는 남궁산을 생각하며 살 수 없어!” 다음날, 눈이 그쳤다. 소남은 동준의 전화를 받고, T그룹에서 추가 근무를 해야 했다. 원아는 아이들에게 아침을 차려준 후, 성준의 차를 타고 호텔로 가서 비비안을 기다렸다. 비비안은 원아의 전화를 받고 호텔 로비로 내려왔다. 레이도 함께 내려왔다. 원아는 차에서 내려 그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레이 사장님도 같이 가시나요?” “레이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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