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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0화 걱정할 필요 없어

“알겠어요. 당신 말대로 이제부터는 영은이가 퇴원할 때까지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게 하도록 해요.” 주희진은 결심했다. 주희진도 영은이가 병원에서 아무리 소란을 피워도 더 이상 그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병원 방문 횟수도 줄일 생각이었다. “퇴원 후에는 영은에게 집을 따로 마련해줄 생각이야.” 임문정이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그는 크게 화가 나 있었고 곧바로 모든 계획을 세워 둔 참이었다. “여보, 왜 그런 결정을 한 거예요?” 주희진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영은이 퇴원하더라도 그것이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사윤이 임영은은 앞으로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몸을 잘 관리해야만 이식받은 간이 임영은의 몸이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고, 임영은이 다른 곳에서 따로 살게 된다면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내가 생각해봤는데, 집에서 병원이 좀 멀잖아. 그러니 병원 근처에 방 두 개짜리 아파트를 하나 임대해서 영은이를 그 집에 살게 하고, 가정부를 고용해 돌보게 할 생각이야. 그렇게 하면 병원에 정기 검진을 받으러 다니기도 편할 거야.” 임문정이 설명했다. 영은은 20년 넘게 임문정이 정성을 다해 키워온 딸이었다. 당연히 그만큼의 애정이 있었지만, 영은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면서 그가 가진 애정은 거의 다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임문정은 임영은이 퇴원한 후에 집에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여보, 정말 그렇게 할 거예요?” 주희진은 임영은이 저지른 일들로 임문정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고 있었지만, 그가 이미 모든 준비를 끝냈다는 말에 놀랐다. “아니면, 다시 M국으로 보내고 싶은 거야?” 임문정이 물었다. 원래는 영은을 M국으로 유학을 보낼 계획이었고, 주희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문정은 영은의 유학을 강행했다. 그때 학교와 관련된 모든 것도 임문정이 모두 준비해 주었지만 임영은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오히려 병을 얻어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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