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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3화 자신을 믿어요

전화를 끊은 후 이연은 원아가 있는 방에 들어가 문틀에 기대어 원아가 많은 실험관을 마주하며 실험하는 광경을 보았다. “초설 씨, 아직도 실험할 게 많은가요?” 이연은 오늘 밤에 일어난 일들을 통해 초설의 침착함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일은 이미 해결됐고, 아직 잘 시간이 아니어서 실험을 좀 더 하려고 해요.” 원아가 말하면서도 하던 일을 멈추지 않았다. ‘지금 초설 씨가 하는 일은 내가 아무것도 모르니까 방해하지 말자.’ 이연은 자신이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말했다. “그럼 저도 초설 씨를 방해하지 않을게요.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아이들과 함께 있을게요.” “네. 연이 씨, 9시 반이 되면 텔레비전을 끄고 아이들에게 씻고 자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원아가 말했다. 이연이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원했기에 이 일은 이연에게 맡기려고 했다. “네! 안심하세요. 초설 씨가 주신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하겠습니다.” 이연은 원아를 향해 ‘OK’라는 손짓을 하고 실험실에서 나오면서 문을 닫아주었다. 이연이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어서 원아도 안심했고, 시선을 돌려 하고 있는 실험에 계속 집중했다. 그녀는 연구 속도를 조금 더 냈다. 원아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 다음날. 아침을 먹고 원아가 회사로 가려 할 때 소남의 전화를 받았다. [회사에 도착했어요?] 소남은 애매하게 말하지 않고 직접 물었다. 원아는 그가 자신에게 전화를 하는 것에 좀 놀랐다. “아니요, 대표님 저 지금 출근하려고 하는데요.” [ML그룹의 대표 마르코스가 오늘 A시에 도착할 예정인데, 내가 지금 이쪽 일들을 아직 처리하지 못해서 당신이 날 좀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소남이 말했다. 그도 새벽에야 마르코스가 A시에 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마르코스 대표님?” 원아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분이 이번에 직접 A시에 와서 우리 회사의 실력을 점검하러 오시는 거예요?”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이미 회사 운전기사를 마중하러 보냈지만, 당신도 협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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