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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4화 알렉세이 돌아왔죠?

공진은 원아가 차에 타자마자 출발했다. 티나는 이미 소남의 전화를 받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차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도로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공진은 차에서 내려 웃으며 티나를 바라보았다. “티나 누나, 길이 좀 막혀서 미안해요.” “괜찮아, 빨리 공항으로 가자.” 티나가 말했다. 공진이 차문을 열자 티나는 몸을 굽혀 차에 올라 원아를 향해 웃었다. “교수님, 우리 또 같이 일할 기회가 생겼네요.” “네.” 원아가 웃으며 공진에게 출발하라고 하고 나서 말했다. “티나 씨, 접대 같은 일은 제가 잘 몰라요. 이따가 티나 씨가 절 많이 도와주셔야 할 것 같아요.” “교수님, 이렇게 긴장할 필요 없어요. 마르코스 대표는 T그룹에서 우리한테 밥을 주는 주인과 같은 존재일 수도 있지만, 결국 평범한 사람일 뿐이에요. 문 대표님도 말씀하셨어요. 마르코스 대표가 이번에 온 건 우리 회사를 검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라고요.” “그래서 문 대표님께 연락했지만, 그분도 문 대표님이 A시에 없을 줄은 모르셨데요. 그래서 염 교수님을 언급했고, 그분은 염 교수님도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A시 쪽에서 며칠 시간을 보낼 테니 교수님과 제가 함께 마르코스 대표를 모시고 잘 안내해 드리면 될 것 같아요. 다른 일들은 제가 다 알아서 잘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티나는 원아의 긴장을 느끼고 위로했다. ‘교수님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번 일을 망칠까 봐...’ 원아는 티나의 능력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티나는 T그룹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귀빈을 접대하는 일을 여러 번 했고, 경험이 많아 원아도 티나가 이번에 자신을 도와 마르코스를 접대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마르코스에 대해 말하자, 원아는 마르코스의 삼촌 페트르를 떠올렸다. 돌아온 후 R국 쪽 사람들이 더 이상 자신을 화나게 하지 않았지만, 원아는 그다지 호의를 품지 않았던 페트르를 생각하자마자 마음이 불안해졌다. 마르코스와 페트르의 관계를 보면 마르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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