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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5화 보스를 믿어 주셔야 합니다

“내가 들어가면 정말 도울 수 있으니 믿어주세요.” 원아는 초조한 표정으로 상가 몇 개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분명했다. 한식당 옆에 상인들은 총성이 들리는 순간 놀라 다 가게 문을 닫았다. “교수님, 전 지금 보스가 내리신 지시를 따르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보스를 믿어 주셔야 합니다. 보스께서 잘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데릭은 여전히 그녀의 길을 가로막았다. 소남이 만약 다리를 다치지 않았다면 괜찮았겠지만, 지금 다리도 다쳤고, 총알을 피할 몸 상태라고 말할 수 없었다! “죄송합니다.” 원아가 주먹을 쥐고 무력을 행사하려고 할 때 멀리서 경보음이 들렸다. 경찰이 왔다. 원아가 뒤를 돌아보니 역시 경찰차 두 대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데릭이 말했다. “지금 이 모든 것은 다 보스가 미리 계획한 것입니다. 보스는 정말 괜찮을 것입니다.” 원아는 소남이 모든 것을 잘 계획하더라도 총알의 경로를 예상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짧디짧은 몇 분 사이에 총성이 수없이 울려 퍼졌고, 내부 상황은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었고, 소남이 다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데릭이 자신을 막기 위해 여기에 서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니 원아는 화가 날 수밖에 없었고, 바로 데릭을 노려보며 말했다. “만약 문 대표님에게 무슨 일이 생겼으면 당신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말이 끝나자 원아는 한식당 방향으로 종종걸음으로 달려갔다. 데릭은 그곳에 멍하니 서서 비록 ‘염초설’이 바로 예전의 원아인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예전에 줄곧 온유했던 여자가 문소남을 위해 저런 말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녀는 불가사의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전화기 너머의 소남에게 물었다. “보스, 괜찮으세요?” [괜찮아.] 소남은 두 사람의 대화를 똑똑히 들었고, 자신을 위해서 데릭과 싸운 원아의 말에 또다시 그의 가슴은 살짝 뭉클하게 했다. 데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소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마음이 편치 못할 것이다. 이때, 에런이 서둘러 다가와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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