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2화 암살
차가 그들을 가리고 있어서 에런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읽지 못했다.
차가 떠나는 것을 보고 번호판을 확인했는데 반쯤 가려져 있어 그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곤 무전기를 들었다.
“데릭 있니?”
[응.]
데릭의 목소리가 무전기에서 대답했다.
“벤츠 차량이고, 차량 번호 앞부분은 425이고, 뒷부분은 가려져 있어. 내가 지금 따라갈 테니 네가 빨리 차 타고 와서 나랑 교대하자. 나 지금 보스가 준 임무도 수행해야 하니까.”
에런은 차를 몰고 검은색 지프차 뒤를 천천히 따라갔다.
[알았어.]
데릭이 대답했다.
3분 후, 에런이 모퉁이에서 데릭의 차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이미 따라붙어 이제 넌 가도 돼.]
데릭의 목소리가 무전기에서 들려왔다.
에런은 다시 당부했다.
“운전기사를 제외하고 두 명이 더 있어. 몸에 무기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해야 해.”
[알았어, 안심해.]
데릭이 대답했다.
에런은 그들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서 가속해 앞에 SUV를 추월했다.
동시에 그는 원아를 따라온 부하의 신호 위치에도 주의를 기울였고, 살펴본 결과 원아는 호텔 쪽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에런은 차를 몰고 호텔로 향했다.
...
한식당.
소남은 직원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룸에 있는 직원들이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며 감히 한마디도 더 하지 못했다.
책상 위에 놓인 소남의 핸드폰이 진동을 일으켰다.
소남은 들고 새 메일이 들어온 걸 보았다.
그는 바로 메일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서 바로 메일을 눌러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동준의 핸드폰도 진동이 울렸다.
그는 꺼내 소남을 한번 보고 뒤따라 핸드폰 화면을 보았다.
메일을 본 순간, 동준은 갑자기 침착함을 잃어버리고 즉시 핸드폰을 소남 앞에 건네주었다.
“대표님!”
소남은 동준의 핸드폰을 한번 보았는데 메일의 내용은 자신이 받은 것과 거의 같았다.
그는 자신의 핸드폰 화면을 동준에게 건네주었다.
“이게...”
동준은 깜짝 놀랐다.
방금 동준이 메일을 확인했더니, 그 내용은 어떤 마피아 조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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