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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1화 또 그 남자

원아는 상황이 위험해졌기 때문에 호텔로 돌아가 소남에게 알릴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안드레이의 부하들은 이미 언제든 소남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원아는 즉시 핸드폰을 들고 알렉세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원아는 인사말을 하지 않고 즉시 말했다. “알렉세이, 나 지금 도움이 필요해.” [무슨 일이세요? 괜찮으세요?] 알렉세이는 그녀의 엄숙하고 초조한 말투를 듣고 당황했다. ‘아가씨 R국에서 무슨 일을 당하기라도 한 걸까?’ 원아는 심호흡을 하고 입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 일 없어. 난 아주 잘 지내고 있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그런데 방금 공포의 섬에서 문소남을 표적으로 삼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너의 도움이 필요해.” ‘또 그 남자!’ ‘아가씨는 자기도 다쳤으면서 여전히 아무렇지 않은 척했어. 그런데 그 남자가 어려움에 처하자마자 이렇게 당황스러워하다니!’ 알렉세이는 문소남을 돕고 싶지 않았다. [아가씨, 제가 R국에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도와달라는 거죠?] 그가 일부러 이렇게 말했다. 알렉세이도 원아와 함께 R국에 가고 싶었지만, 원아가 원하지 않아서 그도 어쩔 수 없이 A시에서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네가 가짜 IP 주소를 만든 다음 다른 사람의 정보로 새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고 문소남에게 알림 이메일을 보내면 돼.” 원아는 소남에게 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이런 기술이 없어서 알렉세이에게 부탁해야만 했다. 알렉세이는 그녀의 방법을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 ‘아가씨는 위험을 무릅써서라도 문소남에게 알려주려고 하는구나...’ “알렉세이, 그 사람들 이미 행동으로 옮겼을 거야. 그러니까 시간이 정말 많지 않아.” 원아는 엄숙한 어조로 그를 타일렀다. 그녀는 알렉세이가 소남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줄곧 알고 있었다. 공포의 섬에 있을 때나 A시에서나 그는 문소남에 대한 인상이 줄곧 좋지 않았었다. 이는 자신으로 인해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원아의 엄숙한 말투를 듣고,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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