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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6화 너 왜 이러니?

동시에 이 소문도 남궁산의 귀에도 전해졌다. “확실해?” 남궁산은 맞은편에 앉아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이 사람은 남궁산의 친구였고, R국에서도 꽤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소문이 다 났는데 왜, 레이랑 친척 아니야? 근데 아직 모른다고?” 바실리는 술잔을 흔들며 물었다. 그는 이번 일을 매우 신경 쓰고 있었지만, 레이의 별장이기 때문에 쉽게 자기 사람을 보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바실리는 레이와 별로 친하지 않아서 남궁산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었다. 레이를 언급하자 남궁산은 바로 비비안을 떠올렸다. 그동안 남궁산은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혼 합의서도 계속 자신의 손에 있었지만, 법원에 아직 제출하지도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매우 답답했다. “그 집안 일은 나랑은 상관없어.” 남궁산의 말투는 매우 단호했다. 바실리는 남궁산의 말투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남궁산이 레이와 또 무슨 일 때문에 사이가 틀어진 것 같아서 계속 묻지 않았다. 남궁산은 바실리가 술만 마실 뿐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다시 물었다. “레이 집에서 일어난 일은 또 누가 알고 있어?” “구체적인 상황은 우리 쪽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 근데 사건이 발생한 날 레이가 T그룹 대표를 집에 초청하여 밥을 먹었다고 들었어. 폭설 때문에 그분이 레이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 일을 잘 알고 있을 거야. 산, 너도 그 T그룹 대표와 친하지 않았던가?” 바실리가 물었다. 남궁산의 인맥은 바실리가 잘 알고 있었다. ‘소남 형님?’ 남궁산은 눈살을 찌푸렸다. 소남과 레이가 친하다는 걸 남궁산도 알고 있었다. 원아가 납치되었을 때 레이도 원아를 찾는 것을 도왔다. 비록 찾지 못했지만, 확실히 두 사람의 사이를 한 층 더 돈독하게 만들었다. 바실리의 핸드폰이 울리자 그는 한 번 핸드폰을 확인하고는 술잔을 내려놓고 일어섰다. “아직 내 쪽에 일이 있으니 술은 인제 그만 마셔야겠다, 그쪽에 무슨 소식 있으면 꼭 알려줘, 요즘 우리나라 상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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