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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5화 공포의 섬에서 온 사람

“예, 보스.” 경호원은 조제된 물약을 받아들고 지하실로 들어갔다. 비비안은 의심스럽게 레이와 소남을 바라보았다. 경호원은 안으로 들어갔지만, 그들은 들어갈 의사가 없어 보였다. 그녀는 따라가서 어떻게 된 일인지 볼 작정이었다. “레이, 왜 여기에 서 있어? 여기서 뭐 하려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레이는 고개를 저었다. 이를 본 비비안은 말했다. “나, 안에 들어가서 보고 싶어.” 레이는 바로 그녀를 가로막았다. “들어가면 안 돼요.” 비비안은 눈살을 찌푸리고 그를 쳐다보았다. “왜?” “그 사람은 지금 옷도 안 입었는데, 누나가 들어가서 뭐하게요?” 레이가 말했다. 그도 그런 걸 보고 싶지 않았고, 비비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건 말할 것도 없었다. 비비안은 발걸음을 멈추고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10여 분 후 미하일이 걸어 나왔다. 건장한 얼굴로 흥분을 감추지 못해 심지어 손에 든 수건을 내려놓는 것도 잊었다. “보스, 있었어요!” “알아듣게 똑똑히 말해.” 레이는 미하일의 표정을 보자마자 바로 짐작이 갔다. ‘보아하니 소남 형님의 추측이 맞는 것 같군.’ “그 사람 등 아래쪽에 문신이 숨겨져 있었어요. 조제된 물약을 발랐더니 바로 드러났습니다.” 미하일은 심호흡을 하고는 단숨에 보고했다. 소남은 눈살을 찌푸리고 고개를 들어 레이와 눈을 마주쳤다. ‘역시 공포의 섬에서 온 사람이었군...’ “그 사람은...” 레이는 말을 하려다 멈추었다. “보스, 그놈은 이제 옷을 입었습니다.” 미하일은 레이와 오랫동안 함께 일해 왔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꺼려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가자, 들어가 봐.” 레이가 먼저 안으로 들어갔다. 소남은 휠체어를 조종해서 따라 들어가 보고 싶어 손을 움직였다. 이를 본 원아가 조용히 다가가 휠체어를 밀고 들어갔다. 소남은 그녀를 막지 않았다. 이를 본 비비안도 따라 들어갔다. 묶여 있던 남자는 레이가 들어오는 것을 보는 순간 소리를 지르며 발악하기 시작했다. “날 죽여, 날 여기 묶어두고 대체 뭐하려는 거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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