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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주방의 이상 야릇한 분위기!

원아는 주방에서 바삐 움직이며 식사준비를 했다. 거실에서는 두 아이가 장난치는 소리가 나더니, 잠시 후 원원이의 ‘아’ 소리만 들리고 조용해졌다. 걱정이 된 원아는 채소를 다듬던 손을 즉시 멈추고 나가서 보았다. 그녀는 쪼그리고 앉아 눈을 가린 원원이의 손을 치웠다. "왜?” "내가 실수로 찔렀어." 원원이가 자책하며 말했다. 원아 아줌마를 걱정하게 했다! "괜찮아? 아프면 원아 아줌마에게 말해." 원아는 다가가서 부드러운 표정으로 원원이의 눈을 가린 거즈에 가볍게 바람을 불어넣었다. 원원이가 말했다. "원아 아줌마가 불어줘서 아프지 않아......" 원아는 아이가 정말 아프지 않은 것을 보고,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착하다. 먼저 오빠하고 숙제하고 있어. 우리는 곧 밥을 먹을 수 있을 거야." 원원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문훈아는 작은 책가방을 열어서 펜과 공책을 찾아 여동생과 숙제를 하기 시작했다. 엄마의 사랑을 갈망하는 두 아이는 뭘 잘못해서 엄마 같은 원아 아줌마를 잃을까 겁이 났다.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는 것이 어린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 두 아이가 성실하게 숙제하는 것을 보고 원아는 흐뭇하게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 바쁘게 움직였다. 밥을 짓는 일은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훈아와 원원이의 밥을 짓는 것은 원아에게 있어서 정말 즐거운 일이다. "도와줄까?" 원아는 자기 뒤 위쪽에서 나는 굵은 남자 목소리를 들었다. 출근할 때 신는 하이힐을 벗은 원아는 1미터 65센티미터로 1미터 89센티미터인 문소남에 비해 키 차이가 뚜렷했다. 그는 그녀를 아담해 보이게 한다. 원아가 고개를 저으며 거절하려고 하는데, 남자의 뼈마디가 분명한 큰 손이 뻗어오더니 그녀의 손에 있는 껍질을 깎으려던 감자를 빼앗았다. 문소남이라는 사람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아마 그와 같은 부자 독신남은 밤 생활이 아주 풍부할 거라고 상상할 것이다. 명문가의 아가씨들과 셀럽들, 셀 수 없이 많은 여자들이 그의 품으로 뛰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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