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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예! 아빠가 원아 아줌마랑 뽀뽀했다!

침실 분위기가 점점 경직되어 가는 그때 그녀는 자신의 핸드폰을 찾는 데 성공했다. 어렵게 전원을 켜자 각종 소식이 쏟아져 들어왔다. 진수혁이 카톡을 보내 물었다. "원아 씨 몇 시에 퇴근해요? 저녁에 우리 같이 식사할래요?" 원아는 황급히 진수혁에게 답장을 보냈다. 답장을 보내고 난 원아는 침대 옆의 문소남을 돌아보지도 않고, 숨을 가볍게 들이마신 다음 문 손잡이를 비틀어 단숨에 밖으로 나갔다.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방문을 닫은 후 원아는 좌우를 둘러보았다. 그녀는 자신이 어떤 저택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는 틀림없이 장정안의 집일 것이다. 아래층에서 사람들의 말소리와 잔을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파티가 진행 중인 것 같았다. 아무리 살펴봐도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정문으로 나가는 것 외에 다른 출구가 없어 보였다. 그녀는 감히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조용히 계단 방향으로 걸어갔다. "원아 씨?" 다시 위층으로 올라온 동준이 2층 계단 입구에서 고개를 내밀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원아를 만났다. 동준과 눈이 마주친 원아가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동 비서님." 동준은 그제야 대표가 술을 마실 때 왜 자꾸 위층을 쳐다보았는지, 또 왜 도중에 나와서 위층으로 왔는지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원아 씨가 어떻게 장 씨 저택에 있는 거지? 눈치 빠른 동준은 자연스럽게 오늘 밤 장 씨 저택 술자리를 돌아다니면서 들은 가십을 떠올렸다. 모두들 장정안이 잘못을 돌이키고 바른길로 돌아섰으며, 오늘 저녁에는 여자친구를 데려왔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 여자는 몸이 좋지 않아 더위를 먹고 기절했고, 장정안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를 위층으로 안고 올라갔으며, 지금 쉬는 중이다. 의사가 와서 장정안의 여자친구에게 영양 수액을 투여했다. 동준은 고개를 숙여 원아의 손을 힐끗 보았다. 원아의 왼손에 링거를 맞은 흔적이 있었다. 동준은 대표의 개인적인 감정과 사적인 일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 다만 그는 고개를 들어 원아를 일깨워주었다. "아래층에 유명 인사들이 많습니다. 원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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